겨울잠을 자야 하는 꼬마 곰곰이는 눈이 어떻게 생겼을까 보고 싶어 엄마 아빠에게 졸라 첫눈 내리는 광경을 봅니다. 그러나 겨울이 되어 눈이 내리면 숲속의 여러 생물들이 먹이를 구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처음 안 꼬마 곰곰이. 새들과 다람쥐, 토끼들에게 먹을 것을 나누어 주며, 삭막한 겨울 숲에서 작지만 따뜻하고 아름다운 잔치를 벌입니다. 기꺼이 어려운 친구들을 돕는 곰곰이의 순수하고도 따뜻한 마음은 이웃 마을의 월동준비를 위해 지붕을 수리해주러 간 아빠의 모습을 꼭 닮았습니다.
꼬마 곰곰이는 엄마와 함께 맛있는 과자를 구워 놓고 크리스마스트리도 장식합니다. 이웃을 도와주고 돌아오는 아빠를 기쁘게 해주기 위해서지요. 그런데 눈을 흠뻑 쓰고 돌아온 아빠는 산타클로스처럼 한 아름 선물을 풀어놓습니다. 서로서로 배려하는 마음이 예쁜 꼬마 곰곰이네 집 풍경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녹여줍니다. 꼬마 곰곰이가 처음 체험한 겨울은 이렇게 아름답고 행복합니다. 그 따뜻함과 행복이 우리 가슴에도 고스란히 전해져옵니다.
Author
도로시 마리노,이향순
작가이자 화가인 도로시 마리노는 1912년 칼라푸야 산맥의 작은 마을인 오레곤 주 오클랜드에서 태어났다. 다섯 살 때 가족이 미주리 주 메이트랜드로 이사했다. 도로시 마리노는 이 마을에서 주로 학교와 교회 봉사 및 자연과 관련된 활동을 하며 행복하게 몇 해를 보냈다. 후일 도로시 마리노의 가족은 켄자스 주 로렌스에서 서점을 여는데, 그녀는 이곳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켄자스 대학에 들어가 미술을 공부했다.
도로시 마리노는 책의 삽화에 관심을 가져 1954년 자기가 그린 그림에 어울리게 『어린 안젤라와 강아지』라는 이야기를 짓게 되었다. 그 후 몇 권의 동화책을 쓰고 삽화도 그렸다. 그 가운데 이 책 『꼬마 곰곰이의 처음 학교 가는 날』을 비롯 『꼬마 곰곰이의 남쪽 나라 여행』, 『꼬마 곰곰이의 겨울 이야기』, 『꼬마 곰곰이의 여름 캠프』등 꼬마 곰 버지 시리즈가 유명하며, 어린 아이들의 인기 인물인 꼬마 곰곰이에 대한 이야기를 몇 개 더 지었다. 그녀는 현재 뉴욕의 브룩클린에 살고 있다.
작가이자 화가인 도로시 마리노는 1912년 칼라푸야 산맥의 작은 마을인 오레곤 주 오클랜드에서 태어났다. 다섯 살 때 가족이 미주리 주 메이트랜드로 이사했다. 도로시 마리노는 이 마을에서 주로 학교와 교회 봉사 및 자연과 관련된 활동을 하며 행복하게 몇 해를 보냈다. 후일 도로시 마리노의 가족은 켄자스 주 로렌스에서 서점을 여는데, 그녀는 이곳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켄자스 대학에 들어가 미술을 공부했다.
도로시 마리노는 책의 삽화에 관심을 가져 1954년 자기가 그린 그림에 어울리게 『어린 안젤라와 강아지』라는 이야기를 짓게 되었다. 그 후 몇 권의 동화책을 쓰고 삽화도 그렸다. 그 가운데 이 책 『꼬마 곰곰이의 처음 학교 가는 날』을 비롯 『꼬마 곰곰이의 남쪽 나라 여행』, 『꼬마 곰곰이의 겨울 이야기』, 『꼬마 곰곰이의 여름 캠프』등 꼬마 곰 버지 시리즈가 유명하며, 어린 아이들의 인기 인물인 꼬마 곰곰이에 대한 이야기를 몇 개 더 지었다. 그녀는 현재 뉴욕의 브룩클린에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