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증오하지 않습니다

세 딸을 폭격으로 잃은 팔레스타인 의사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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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3/03/30
Pages/Weight/Size 152*224*20mm
ISBN 9788989646976
Categories 사회 정치 > 사회비평/비판
Description
《그러나 증오하지 않습니다》는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사랑하는 세 딸과 조카를 잃은 팔레스타인 의사인 이젤딘 아부엘아이시의 자전적 에세이다. 그는 묻는다. “보복한들 내 딸들이 살아날까?” 그리고 이야기한다. “증오는 병이다. 증오라는 병은 치유와 평화를 가로막는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수많은 폭력과 비극을 마주하고 있는 이들에게 희망과 영감을 주고, 용서를 통해 불의에 대항하는 삶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독자들응 저자가 증오를 버리고 평화와 공존을 택하는 절절한 이야기를 기대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전체 7장으로 이루어진 이 책에서 그 아픔과 여파에 대한 이야기는 뒤쪽 6장 〈공격받다〉 7장 〈참극의 여파〉에서 나오고, 나머지는 저자가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에서 살아온 자전적 에세이로 채워져 있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 가운데는 언론을 통해, 몇몇 책이나 영화를 통해 팔레스타인의 상황에 관해 들어본 이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세상 어느 곳보다 막막한 곳,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에서의 나날들, 그 일상이란 정말 어떠할까? 저자가 풀어내는 삶의 여정을 따라가다 보면, 그 먹먹함, 그 부조리함, 혹은 어이없음에 몸서리치게 될지도 모른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도대체 왜 이렇게 폭력적인, 일방적인 지경에까지 이르게 되었는지 질문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이 책은 우리가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의 갈등을 하루 빨리 해결하지 않으면 안 되는지, 폭력과 지배의 결과는 무엇인지 잘 보여준다.
Contents
한국어판 서문
추천의 말

1. 모래와 하늘
2. 난민 캠프와 어린 시절
3. 나만의 길
4. 마음과 마음
5. 잃다
6. 공격받다
7. 참극의 여파

에필로그
감사의 말
옮긴이의 글
팔레스타인 연대기
Author
이젤딘 아부엘아이시,이한중
팔레스타인의 의사이자 불임 시술 전문가로, 2009년 1월 이스라엘의 가자 공습 때 폭격으로 세 딸을 잃기 전까지 텔아비브에 있는 셰바 병원의 거트너 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 일했다. 1955년, 가자의 자발리아 난민 캠프에서 태어나 자랐고 장학생으로 이집트 카이로 대학교에서 의학을 공부했다. 런던 대학교에서 산부인과 협동과정을, 이스라엘 소로카 병원에서 산부인과 전공의 과정을 마쳤으며, 이탈리아와 벨기에에서 태아의학을 부전공으로 연구했다. 이어서 하버드 대학교에서 공중보건의 석사과정(보건정책 및 관리)을 밟았다. 그는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세 딸을 잃기 전에도 그 뒤에도, 경계 양편에 있는 환자를 돌보는 의사이자 여성의 건강과 교육 여건을 향상하고자 애쓰는 인도주의자로서 살아왔다. 그리고 참극을 겪은 뒤에도 보복을 시도하거나 증오에 호소하지 않았다. 대신 그는 이렇게 말했다. “내 딸들이 마지막 희생자가 되어야만 합니다.” 《그러나 증오하지 않습니다》는 전 세계 다섯 대륙에 스무 개 언어로 번역되어 사람들의 가슴에 증오 대신 평화와 공존이라는 희망의 씨앗을 심어 주고 있다. 더불어 ‘Daughters for Life’ 재단을 만들어 중동 여성의 교육과 지위 향상을 위해 애쓰며 딸들을 기리고 있다. 지금은 다섯 명의 아이들과 함께 토론토에 살며, 토론토 대학교 달라 라나 공중보건대학원의 부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팔레스타인의 의사이자 불임 시술 전문가로, 2009년 1월 이스라엘의 가자 공습 때 폭격으로 세 딸을 잃기 전까지 텔아비브에 있는 셰바 병원의 거트너 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 일했다. 1955년, 가자의 자발리아 난민 캠프에서 태어나 자랐고 장학생으로 이집트 카이로 대학교에서 의학을 공부했다. 런던 대학교에서 산부인과 협동과정을, 이스라엘 소로카 병원에서 산부인과 전공의 과정을 마쳤으며, 이탈리아와 벨기에에서 태아의학을 부전공으로 연구했다. 이어서 하버드 대학교에서 공중보건의 석사과정(보건정책 및 관리)을 밟았다. 그는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세 딸을 잃기 전에도 그 뒤에도, 경계 양편에 있는 환자를 돌보는 의사이자 여성의 건강과 교육 여건을 향상하고자 애쓰는 인도주의자로서 살아왔다. 그리고 참극을 겪은 뒤에도 보복을 시도하거나 증오에 호소하지 않았다. 대신 그는 이렇게 말했다. “내 딸들이 마지막 희생자가 되어야만 합니다.” 《그러나 증오하지 않습니다》는 전 세계 다섯 대륙에 스무 개 언어로 번역되어 사람들의 가슴에 증오 대신 평화와 공존이라는 희망의 씨앗을 심어 주고 있다. 더불어 ‘Daughters for Life’ 재단을 만들어 중동 여성의 교육과 지위 향상을 위해 애쓰며 딸들을 기리고 있다. 지금은 다섯 명의 아이들과 함께 토론토에 살며, 토론토 대학교 달라 라나 공중보건대학원의 부교수로 재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