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은 진화한다

현재 출판 시장에서 발견할 수 있는 경향과 미래 출판 시장의 흐름에 대한 예측을 담고 있는 책이다. 미래 시장의 책 시장의 가능성과 변화된 책 만들기의 구체적 방법론, 최근의 출판 시장의 흐름에 대한 저자의 생각과 분석이 담겨 있다.

이제껏 유래 없는 기술의 발전으로 많은 분야에서 기술이 상품을 만들어내고 있다. 하지만 책과 같은 문화시장의 상품은 인위적으로 생산할 수 없다는 예외점을 지니고 있다. 그러나 인터넷 등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미디어의 발달로 인해 새로운 책의 모습과 새로운 유통 구조가 등장하게 되었다. 팩션으로 대표되는 '스토리 텔링'이 강조되는 추세와 디지털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모든 미디어와 결합한 크로스미디어 전략 구사가 예라 할 수 있다. 또 저자는 책 만들기에서 더욱 부각되기 시작한 제목짓기, 머리말 작성, 손글씨 등에 대해서도 관심을 기울이면서 최근 출판시장의 트렌드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서 변화하는 시대의 책이 새로운 시대의 새로운 방법들을 만나서 변해가는 과정을 지켜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출판시장의 현재를 살펴보고 미래를 진단함으로 인해서 앞으로의 출판업의 방향이 어떠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엿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