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근.현대 작가 작품론

이 책은 2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는 현대 작가·작품론에 해당하는 글들을, 그리고 2부는 근대 작가·작품론에 관한 글들로 꾸리었다. 현대와 근대라는 개념. 모든 개념의 일반적인 운명이 다 그러하겠지만, 특히나 근대와 현대라는 용어는 참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개념이다. '모더니티'(modernity)라는 개념이 사람들에 따라 근대성이나 현대성이라는 서로 다른 용어로 사용되고 있는 사실만 보아도 그렇다. 이 책에서의 현대와 근대 구분은 편의적인 기준에 따른 것이다. 1부를 구성하는 현대 작가·작품론에는 해방 이후에 발표된 작품들을 대상으로 한 글들로 꾸리었다. 2부를 구성하는 근대 작가·작품론에는 일제 식민지 시대에 발표된 작품을 대상으로 한 글들로 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