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부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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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9/01/25
Pages/Weight/Size 130*210*20mm
ISBN 9788989224457
Categories 소설/시/희곡 > 시/희곡
Description
삶의 지평을 여는 말의 곡진함과 믿음의 시

김차순의 『지금도 부재중』의 시편들은 시인이 살아 왔던 이야기나 살아가는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상의 사건들과 거기에서 야기되는 복잡다단한 문제들을 미적 감성으로 보다 의미 있는 것으로 부각시키고, 형상화를 통해 시로 수렴하고 있다. 그래서 김차순의 시조는 읽는 이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다. 사물을 주관적으로 해석하거나 윤색하는 것을 피하고, 사물의 입장에서 서술하려는 마음의 토대 위에 형성된 사유를 호소력 있게 전달하는 시를 쓴다. 사물에 대해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하여 뛰어난 관찰과 묘사를 행하기도 하고, 활달한 상상을 동원하여 사물의 내면을 탐색하면서 인간의 삶과 현실에 대한 반성을 유도한다. 어찌 보면 당연한 이야기를 끌어와 색깔을 더하여 감정을 끌어올리는 긍정을 전하는 메시지를 극대화해 아주 작은 부분일지라도 마음을 덥혀 놓고 눈물이 글썽거릴 때까지 삶의 지평을 여는 말의 곡진함을 더한다.
Contents
시인의 말

제1부| 미필적 고의를 묻는
테오의 사랑 13
관계 14
보낸 뒤 15
소금꽃 16
라인교향곡 17
가을 한계령 18
연서 19
외면 20
본향으로 21
수재, 그 자리엔 22
상처 23
가포, 샹송이 흐르는 24
햇살 아래서 25
사랑은 26

제2부| 사유의 내시경으로
지금은 부재중 29
커피향 30
어느 하루 31
가포, 계절이 바뀌면 32
올림픽대교 비가 내리고 33
가시바람 34
빈곤, 다시 찾아온 35
네 통의 편지 36
매듭 38
등나무를 보며 39
오롬마 40
그 길을 가다 41
봄꽃 환한 날에 42

제3부| 아득한 숲을 헤치고
사라진 지문 45
어떤 체위 46
마른잎 편지 47
문득, 그립다 48
마산灣 49
韓탁배기 50
바람의 언덕 51
친구 얼굴 52
하늘 시계 53
여름 54
8월의 신부 5 5
아가야! 56
남·편 57
결과 58

제4부| 블랙홀로 사라진다
바람꽃 61
울림 62
블랙홀 63
밤손님 64
주상절리 65
유츄프라카치아 66
삿포로에서 67
소리 68
무개념 69
봄 소식 70
짝사랑 72
모래시계 73
바다의 집, 통영 74
댓돌 위 찻집 75
시골 목욕탕에서 76

제5부| 이제야 새 살이 돋는
바람의 말 79
화진포에서 80
눈과 귀 81
다시 만난, 의자 82
퇴고 83
거울 속 여자 84
권태기 85
그림자 86
그 남자 87
십년 후에 88
행간行間 9 8
우전차雨前茶 90
붉은 남천 91
청도아리랑 92

해설_오종문
삶의 지평을 여는 말의 곡진함과 믿음의 시 93
Author
김차순
1957년 경남 마산에서 태어나 창신대학교 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 2001년 [시조문학] 신인상 등단, 작품활동을 시작했으며 18년 만에 첫 시조집『지금은 부재중』을 묶어냈다. 한국시조시인협회, 경남시조시인협회, 오늘의시조시인회의, 열린시학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현재, 기독교방송 [C채널 앱라디오 카라멜]에서 ‘시조엘의 길 위의 냉수마찰’과‘ 잠언으로 여는 세상’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1957년 경남 마산에서 태어나 창신대학교 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 2001년 [시조문학] 신인상 등단, 작품활동을 시작했으며 18년 만에 첫 시조집『지금은 부재중』을 묶어냈다. 한국시조시인협회, 경남시조시인협회, 오늘의시조시인회의, 열린시학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현재, 기독교방송 [C채널 앱라디오 카라멜]에서 ‘시조엘의 길 위의 냉수마찰’과‘ 잠언으로 여는 세상’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