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은 우리 내면의 각성세계를 밖으로 잘 대비시켜 놓은 것이라고 말하면서 절이 지닌 의미와 깨침의 미학에 대하여 다루고 있는 책이다. 이 책은 절을 어떻게 보고 어떻게 느끼며 어떻게 깨닫고 다녀야하는지, 그리고 절의 구조적 양식을 보면 왜 일주문에서 사천왕문, 금강문, 누각을 통하여 상단에 있는 법당으로 올라가야 하는지 등에 대한 대답을 수록하고 있다. 이 책을 읽어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절의구조를 이해하고, 그 크고 깊은 뜻을 알 수 있다. 굉장히 다양한 절의 외모나 내적인 법당의 신성한 장엄에 대하여 깊이 이해하면서 사람의 내면의 세계까지도 꿰뚫어 보는 지혜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Contents
몸과 마음의 고향 / 붓이 올리는 말씀
절로 가는 길 / 사찰의 의미 / 오안설 / 합장예배(合掌禮拜)
일주문(一柱門) / 옳은 도 / 사천왕문 : 권선징악의 문
금강문(金剛門) / 누각과 삼승도 / 법화(法華)
불전(佛殿) / 불국장엄, 광명장 / 법당으로 가는 길 / 선재동자(善財童子) / 진리의 창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