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팬데믹으로 학교는 문을 닫았고 아이들은 긴 시간 집에 머무르게 되었다. 팬데믹이 길어질수록 교육 격차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이곳저곳에서 들려온다. 돌봄이 더욱 간절해진 아이들의 처지도 부각되고 있다. 미증유의 사태 속에서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지만, 사실 이 모든 사안은 우리 교육이 오랫동안 앓고 있던 통증들이다.
Contents
엮은이의 말 _ 재난 속에서도 삶을 기획할 용기
1부 다시, 교육이란 무엇인가
온라인 수업이 교육에 던지는 질문│이충일
온라인 학습과 새로운 교육의 상상력│김성우
교육, 서로를 연결하는 일│현병호
장기 비상시대의 교육│정형철
2부 재난의 시대, 아이들의 몸과 마음 돌보기
재난의 시대를 사는 어느 가족 이야기│문선종
이 아이들의 몸과 마음은 누가 돌보나│성태숙
비대면 시대의 체육 수업│김의진
놀이 현장에서 만난 걱정과 희망│최재훈
우리 몸의 면역계와 아이들의 몸│이낙원
3부 그럼에도 연결되기를 바라는
코로나 시대에 친구 사귀기│성화숙
코로나 19가 만들어준 밀도 높은 만남│김경옥
이 시대를 살아가는 시민으로서 부모의 역할│이현주
교사와 아이들, 온오프를 넘나들며 관계 맺기│송주현
4부 재난사회와 교육의 전환
우리는 서로의 환경이다│장희숙
변화는 주변에서부터│곽진아
기후위기와 교육의 생태적 전환│한윤정
재난은 사회를 어떻게 바꾸는가│엄기호
삶의 전환, 교육의 전환│조한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