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를 춤추게 하라

당신과 내가 함께 바꿔야 할 교육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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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2/08/29
Pages/Weight/Size 150*210*20mm
ISBN 9788988613511
Categories 사회 정치 > 교육
Description
교육이 시간차 제로를 추구하는 비즈니스와 본질적으로 어떻게 다른지, 배움이 왜 쇼핑처럼 될 수 없는지에 대한 저자의 통찰은 시장화라는 이름으로 ‘교육의 자살’이 일어나고 있는 이 시대에 무엇보다 절실한 메시지이다.

신념에 차 있는 사람보다 갈등 속에 있는 사람이 더 좋은 선생이 될 수 있다거나, 다양한 교사들이 있는 학교가 더 바람직한 교육환경이라는 이야기는 교사의 역할에 대해 새롭게 눈뜨는 계기를 마련해 준다.그의 주장은 적지 않은 논란이 예상되지만, 교육의 시장화가 급격히 진행되고 있는 이 시대에 새겨들어야 할 말들을 제기한다. 특히소통 능력을 키우는 교육에 대한 저자의 통찰이 보다 나은 사회를 위한 교육개혁의 방향에 대한 영감을 준다.
Contents
펴낸이의 말 | 낯선 교육론을 만나기 전에
들어가는 말 | 선생님들이 용기와 힘을 얻기를

1장 교육을 바꾸려 할 때 먼저 생각해야 할 것들

교육은 타성이 강한 제도다
교육의 근본적인 개혁은 불가능하다
교육개혁의 주체는 바로 우리들이다
교사를 격려하고 용기를 북돋워야 한다

2장 교육은 비즈니스가 아니다

교육이 비즈니스가 아닌 이유
시간의 가치를 인정하지 않는 시장
변화를 바라지 않는 사람들
교육의 이해당사자는 누구인가
부모로부터 아이를 보호하는 제도
마지막으로 남는 것은 교사와 아이들

3장 나를 넘어서는 배움

통신판매 모델로서의 유비쿼터스 교육
배움은 쇼핑이 아니다
교육에서 캠퍼스 공간이 지니는 의미
이상적인 캠퍼스 공간
배움이란 ‘이륙’한다는 것

4장 교육의 세계화와 시장화의 위험

교육의 상품화는 교육의 자살이다
교육의 시장화
짝퉁 대학 가려내기
학위 공장의 성공
학교 평가와 교원 평가로 잃어버린 것

5장 소통을 위한 교육

공자의 6예藝와 서양의 자유 7교과
교양교육과 전공교육의 차이
자신을 포함한 풍경을 조감하는 힘
역사의 쓰레기통에 버려지는 학문
다른 전문가와 협력할 줄 아는 능력
경쟁을 강화해도 학력이 오르지 않는 까닭

6장 갈등하게 만드는 사람으로서의 교사

교사는 언제나 반反권력
배움의 문을 여는 마법의 주문
어쩔 수 없이 교사가 된 사람일지라도
갈등 속에서 성숙하는 인간
친족의 기본구조와 교육제
다양한 유형의 교사가 필요한 까닭

7장 춤춰라, 계속 춤춰라

배움을 시스템으로 만들 수 있을까
“나는 이렇게 들었다”라는 어법의 힘
‘기원’이라는 신화
‘스승의 스승’이 하는 역할
고전에서 우리는 무엇을 배우는가
계속 춤을 추는 거야!

8장 이지메에 대한 다른 이해

학생들을 이해할 수 없다는 교사들
“이 문제는 간단하다”고 말하는 사람들
상황에 대한 낙관과 자신에 대한 비관
위기 상황에서 우리는 어떻게 행동해야 하나
학교와 사회 사이에 벽이 필요한 까닭
개성을 추구하는 아이들이 빠지는 함정
이지메의 집단 역학
글로벌 자본주의에 맞서는 방파제

9장 진로교육이 빠진 함정

수험 활동과 취업 활동의 차이
면접에서 합격과 불합격의 기준
노동의 장은 협력의 장
능력이 뛰어날수록 이직률이 높은 까닭
분업화와 개인화
회색지대 업무의 중요성
가난을 벗어나면서 잃어버린 것
자기다움을 추구하는 길 위의 함정

10장 언어교육에서 놓쳐서는 안 되는 것

현대문에서 사라진 음악성
언어의 남성성과 여성성
록과 일본어 가사의 만남
말을 먼저 배운다는 것의 의미
생각과 말의 괴리

11장 영성교육의 바람직한 방향은

갈등과 긴장
풍수와 종교성
모순의 동적 균형
장례, 죽은 자와 소통하기
종교적인 것들이 범람하는 시대에
영적 스승과의 만남
영적 성숙을 위해서

옮긴이의 말 | 지우면서 배우기, 탈학습의 여정
Author
우치다 타츠루,박동섭
‘거리의 사상가’로 불리는 일본의 철학 연구가, 윤리학자, 무도가. 도쿄대 불문과를 졸업한 뒤 에마뉘엘 레비나스를 발견해 평생의 스승으로 삼고 프랑스 문학과 사상을 공부했다. 도쿄도립대를 거쳐 고베여학원대학에서 교편을 잡고 있다가 2011년 퇴직하고 명예교수가 되었고 현재는 교토 세이카대학의 객원교수로 있다. 글을 통해 70년대 학생운동 참가자들이나 좌익 진영의 허위의식을 비판해 스스로를 ‘업계 내에서 신보수주의자로 분류되는 것 같다’고 하지만 헌법 9조 개정에 반대하고 아베 내각을 ‘독재’라는 강한 표현으로 비판하고 있고, 공산당 기관지와의 인터뷰에서 ‘마르크스의 가르침의 가장 본질적인 대목, 즉 사물의 근저에 있는 것을 파악한다는 의미에서 래디컬한 정당이 되기를 바란다’고 주문하는 등 진영의 논리를 넘어선 리버럴한 윤리학자의 면모가 강하다. 『우치다 타츠루의 연구실』이라는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고 현재까지 공저와 번역을 포함해 100권이 넘는 책을 펴냈다. 2011년 그간의 저술 활동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놀랍고, 재미있고,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을 모토로 삼은 이타미 주조상을 수상했다. 주요 저서로 『망설임의 윤리학』 『레비나스와 사랑의 현상학』 『어른이 된다는 것』 『푸코, 바르트, 레비스트로스, 라캉 쉽게 읽기』 『사가판 유대문화론』(고바야시 히데오상 수상) 『하류 지향』 등이 있고 정신적 스승인 에마뉘엘 레비나스의 『곤란한 자유』 『초월, 외상, 신곡-존재론을 넘어서』 『폭력과 영성』 『모리스 블랑쇼』 등을 번역했다.
‘거리의 사상가’로 불리는 일본의 철학 연구가, 윤리학자, 무도가. 도쿄대 불문과를 졸업한 뒤 에마뉘엘 레비나스를 발견해 평생의 스승으로 삼고 프랑스 문학과 사상을 공부했다. 도쿄도립대를 거쳐 고베여학원대학에서 교편을 잡고 있다가 2011년 퇴직하고 명예교수가 되었고 현재는 교토 세이카대학의 객원교수로 있다. 글을 통해 70년대 학생운동 참가자들이나 좌익 진영의 허위의식을 비판해 스스로를 ‘업계 내에서 신보수주의자로 분류되는 것 같다’고 하지만 헌법 9조 개정에 반대하고 아베 내각을 ‘독재’라는 강한 표현으로 비판하고 있고, 공산당 기관지와의 인터뷰에서 ‘마르크스의 가르침의 가장 본질적인 대목, 즉 사물의 근저에 있는 것을 파악한다는 의미에서 래디컬한 정당이 되기를 바란다’고 주문하는 등 진영의 논리를 넘어선 리버럴한 윤리학자의 면모가 강하다. 『우치다 타츠루의 연구실』이라는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고 현재까지 공저와 번역을 포함해 100권이 넘는 책을 펴냈다. 2011년 그간의 저술 활동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놀랍고, 재미있고,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을 모토로 삼은 이타미 주조상을 수상했다. 주요 저서로 『망설임의 윤리학』 『레비나스와 사랑의 현상학』 『어른이 된다는 것』 『푸코, 바르트, 레비스트로스, 라캉 쉽게 읽기』 『사가판 유대문화론』(고바야시 히데오상 수상) 『하류 지향』 등이 있고 정신적 스승인 에마뉘엘 레비나스의 『곤란한 자유』 『초월, 외상, 신곡-존재론을 넘어서』 『폭력과 영성』 『모리스 블랑쇼』 등을 번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