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수 운전을 한다면 차에 관해 웬만큼은 알아야 한다. 그래야만 차에 갑자기 이상이 생겨서 돈과 시간을 허비하는 일을 줄이고, 구입비와 유지비가 꽤 드는 자동차의 경제성을 높일 수 있다. 차에 이상이 생기면 정비소에 맡기면 된다. 그러나 차를 좀 알아야 카 센터에 가서라도 차의 상태를 설명할 수 있고, 바가지를 쓰는 일이 없다.
이 책은 자동차에서 흔히 나타나는 고장 증상을 구체적으로 묘사하고 어떻게 그런 증상이 발생하는지 기계 원리에 대한 지식을 제공함으로써, 운전자가 정비사에게 차의 어느 부분에 이상이 생겼으며 어떤 상황에서 고장 증상이 재현되곤 하는지 설명할 수 있도록 해 준다.
저자가 14년 동안 자동차를 닦고 고치며 겪은 실패와 성공, 인터넷 자동차 동호회에서 글을 읽거나 쓰다가 접한 다른 사람들의 경험, 그리고 도서관에서 빌리거나 시중에서 사 모은 전문 서적에서 챙긴 내용들을 정리해 묶었다.
Contents
1. 엔진과 연료 계통
시동 불량/ 시동 걸 때의 쇳소리/ 배기 가스/ 공화전 부조/ 체크 엔진 경고등이 들어온다/ 노킹/ 힘 부족/ 배기 소음/ 급가속할 때의 부조 현상/ 고속에서의 부조 현상/ 연료 냄새/ 급제동하면 오일 경고등이 켜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