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마이너리티』는 한국일보 편집국장을 지낸 최규식 의원의 이야기가 담긴 사진 에세이이다.
저자는‘행복한 마이너리티’라는 책 제목이나 ‘꿈꾸는 사람들이 세상을 바꾼다’는 부제와 같이, 사회적 소수와 약자들도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혐오하는 정치판에 뛰어든 저자의 지나온 삶과 꿈을 담았다고 말한다.
모두 4부로 이루어진 이 책은 4남3녀 중 다섯째로 태어나 전주 고사동 장미나무집 골목을 고무신이 닳도록 뛰어다니던 개구쟁이 시절, 김명곤 전 문광부 장관과 MBC 간판 앵커였던 신경민 대기자 등과 뛰놀던 이야기며 운명처럼 찾아온 첫사랑 이야기, 기자 시절 특종을 하기 위해 몰래 1차 편집본을 빼갔던 부끄러운 기억, 최연소 편집국장이 되어 그 좋아하던 술을 딱 끊은 일, 역대 대통령과의 인연, 혐오하던 정치판에 뛰어들기까지 겪어야 했던 번민과 갈등의 나날들이 펼쳐지고 있다.
Contents
책을 내면서
1. 장미나무집 셋째아들
장미나무집 셋째아들
부드러운 아버지와 엄한 어머니
일곱 남매 이야기
골목길에서 다진 우정
우정도 전염된다
야구에서 얻은 위안
나를 키워준 무전여행
2. 사랑, 그것은 운명처럼 찾아왔다
사랑, 그것은 운명처럼 찾아왔다
비겁한 자의 슬픔
2박3일로 끝나 버린 병역 의무
내 인생의 거울, 유진이, 은지 그리고 민상이
3. 기자? 그거 아무나 하는 거 아니다
“기자? 그거 아무나 하는 거 아니다”
이게 제대로 된 나라꼴이란 말인가?
특종이 사람 잡네
부끄러운 특종
신뢰를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다
고독한 결단의 자리, 편집국장
늘 고마운 한 마담
“지독하군, 지독해”
대통령들과의 인연
4. 혐오하던 정치판에 나서다
혐오하던 정치판에 나서다
여론을 보면 강북의 고민이 보인다
굿바이, 드림랜드!
한솔아파트 사건을 겪고 개정한 경비업법
일선 경찰에게 희망을!
경찰대학, 이젠 폐지되어야 한다
생활 속 건강 지키는 에어로빅 전도사
나를 지켜주는 마지막 보루, 신앙
우리는 언제쯤 하나가 될까 - 북한 방문기
내가 겪은 최규식
강직하고 유머 넘치는 후배 _ 김명곤
예(禮)에 충실한 사람 _ 안문생
천의무봉·무장무애한 친구 _ 김기만
골프도 칠 줄 모르는 소년 같은 친구 _ 고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