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적 시각으로 동양을 보는 오리엔탈리즘을 넘어서서 전통 유교에서 '자유' 개념이 어떻게 이어져왔는지 재발견하려는 드문 시도로, 출간 이래 중국학계에 폭넓은 반향을 불러일으킨 책이다. 유교의 재해석을 통해 동서양의 차별성을 넘어선 보편적 가치를 찾아내고 있을 뿐만 아니라, 기존의 학문 분류법을 넘어서서 유교사상의 지도를 새롭게 그리고 있다.
Contents
1. 서설
2. 신유학의 탄생과‘도통’
3. ‘자기 자신을 위한 배움’
4. ‘자기를 억제하여 예로 돌아감’
5. 『소학』에서 말하는‘자기’와 인격
6. 민중교육
7. 고등교육에서 자발성과 대화의 중시
8. ‘폭넓은 배움’으로서의 고등교육
9. 신유학의 개인주의와 관련된 여러 관념들
10. 이상적인 개인으로서의 성인
11. ‘자기 스스로 책임을 떠맡음’- 인간의 의무
12. ‘스스로 얻음’- 인간의 주체성
13. 명대의 신유학과 황종희의 자유사상
14. 에필로그: 현대 중국과 자유주의의 한계
15. 지은이 주/ 옮긴이 주/ 옮긴이의 말/ 찾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