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신학의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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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01/12/31
Pages/Weight/Size 160*235*30mm
ISBN 9788987519609
Categories 종교 > 기독교(개신교)
Description
반신학 혹은 탈신학의 관점에서 한국의 종교와 사회를 비평한 책이다. 반신학은 '서양-백인-남성'의 눈에 준거하는 서구 주류 신학에 대한 해체를 꿈꾼다, 나아가 이러한 서구 신학적 해석학의 거점인 교회의 해체를 꿈꾸는 것이기도 하다. 교회와 신학이 역사 속에서 이웃을 향한 사회적 책임에 대해 자폐적인 태도를 취해 왔고, 자신의 이해 관철을 위해서는 공격적인 자세로 일관해 왔다는 점을 중시하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반신학은 민중의 눈을 새로운 해석학적 준거로 삼아 대안적 신학을 모색하는 민중 신학의 출발점이자 지향점이다.
Contents
머리글

제1부 반신학의 신앙적 재구성을 위해

지식인이란 어떻게 사는 자인가 - 한 민중 신학자의 고백
재개발 지구 - 크리스마스에 관한 하나의 명상
'낯섦을 향한 욕망'으로서의 신앙
진리를 위해 죽을 수 있는 자를 조심하라
'태양의 제국' - 교회의 권력 세습 욕망, 그리고 정복 지상주의자 종교
해체와 전복의 언어로서의 예수전 텍스트 - '마르코복음서'의 예수 읽기
부활, 그리고 'JOLA X'
성령의 '해체주의 선언'

제2부 위기의 세계와 반신학

'말'이 통하는 세계를 향하여
신자유주의적 지구화 시대의 그리스도교 민중 운동 모색
'터미네이터'의 세계
자유를 향한 제도적 실천의 역사
단(斷)과 공(公)의 변증법
분노의 정치를 넘어서

제3부 교회의 위기와 반신학
탈정전적 성서 읽기의 모색
'탈교회적 주체'의 신앙을 향해
교회의 해체와 민중 신학
'죄론'과 교회의 시선의 권력
'한국의 근대'와 민중신학, 회고와 전망

제4부 성적 테러리즘을 넘어서

다말 강간 사건의 정치학 - 인물로 보는 성서 ; 다말
주체 형성의 장치로서 가부장제적 민족주의 ; 인물로 보는 성서 ; 에스델
페베의 꿈
동성애 문제를 보는 한 시각 - 민주주의의 문제로서의 동성애 문제

찾아보기
서강대 수학과를 졸업했으며, 한신대 신학대학원에서 민중 신학자 안병무로부터 신학을 배웠다. 한국신학연구소에서 연구원, '당대비평' 편집주간을 거쳐, 안병무 선생이 설립한 '한백교회'의 담임 목사를 지냈다. 현재 제3시대그리스도교연구소 이사다. 민중신학자로서 한국 교회와 사회에 대한 신학적, 문화적 비평의 글을 써 왔으며, 인권연대가 수여하는 “올해의 종교인권상”(2011)을 수상했다.

2004년 2월 '당대비평'이 펴내는 단행본 시리즈 '당비생각' 첫번째 권인 『우리 안의 이분법』에 '낯설음에 대한 은폐된 폭력'이라는 제목의 글을 기고한 바 있으며, 같은 해 9월에는 김선일씨의 죽음을 출발점으로 테러리즘과 평화에 대한 성찰들을 담아낸 '당대비평' 특별호 『아부 그라이브에서 김선일까지』에 '테러리즘, 복수의 정치학, 그리고 거래되는 고통'이라는 글을 기고했다. 저서로는 한국신학연구소에서 발간한 『함께 읽는 구약성서(공저)』와 『함께 읽는 신약성서』, 『실천적 그리스도교를 위하여』, 『예수 르네상스 : 역사의 예수 연구의 새로운 지평』, 『예수 역사학 : 예수로 예수를 넘기 위하여』, 『반신학의 미소』,『리부팅 바울』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