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회 의사결정의 가늠자가 되어버린
여론조사에 대한 가장 본질적인 문제제기.
그 과학적 엄밀성과 효용을 묻다
사흘이 멀다 하고 자주 접하는 언론 보도가 바로 여론조사이다. 하지만 그 조사가 과연 얼마나 믿을 만한 정보일까? 이 책은 여론조사가 과학인지, 아니면 예술인지 평결을 내리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 현실에서 여론조사 결과를 왜곡할 수 있는 요인이 얼마나 다양하게 존재하며, 오류 속에 정보를 만들어 내는지. 실제로 여론조사 결과가 어떻게 왜곡되는지 그 경로를 살펴본다. 그를 통해 저자는 여론조사가 과학보다 예술에 더 가까운 모습들을 가지고 있다고 이야기한다.
하지만 저자는 이 책을 통하여 여론조사를 폄훼하고자 하는 의도를 가진 것은 아니다. 단지 여론조사 시장의 생산자(조회 회사 근무자), 유통자(언론사 기자), 소비자(일반 국민)와 전문 교수진, 또 이 직종에 종사하기 위해 준비하는 사람들이 모두 여론조사의 정확성을 위협하는 요인들에 대해 함께 나누고 그 안목을 가짐으로써 좀더 신뢰도가 높은 여론조사의 지도를 만들어 감에 그 목적을 두고 있다.
Contents
저자의 말
|. 들어가며
1 시작하는글
2 폴러코스터
Ⅱ. 표본추출 관련 오류
1 표집틀 문제
2 표본선정 문제
3 응답률 문제
4 표본오차 문제
5 우리나라 여론조사의 표본 대표성 검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