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정신>을 통해 등단한 맹문재의 시론집. 한용운으로부터 김수영을 거쳐 기형도에 이르기까지 시인들의 문제작을 꼼꼼히 해석하고, 여성 시인의 작품을 통해 욕망과 은유, 기표, 몸, 사랑에 대한 관심의 글들을 모았다.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는 이 책에는 저자의 시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과 함께 휴머니즘을 통한 시의 분석이 들어 있다.
Contents
1. 휴머니즘을 위한 적응
적응을 위한 깊은 슬픔
가까운 관계, 먼 관계
휴머니즘의 정신
시의 근거
제3의 길과 지식인 시
포틀래치의 시학
엔트로피와 뒤란이
아나키즘 시의 무거운 상징
강물과 얼음과 꽃밭으로의 투사
2. 자아의 욕망, 그 기표들
자아의 욕망, 그 은유와 환유
욕망을 채워가는 기표들
쓸쓸하고 축축하게 타오르는 몸
비극적 사랑의 자화상
정의의 회복을 위한 시
3. 패스카드 시대의 의리지기
패스카드 시대의 의리지기
미완성 소설로부터 받는 유임 승차권
어판장에서 솟아나는 월동추의 한
1980년대 베스트 셀러의 시
또 다른 사실의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