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글을 읽고 쓰고, 명상하면서 얻은 편편의 생각들도 나는 수행의 한 부분으로 소중히 여기고 있다.
1999년 이후 여러 지면에 틈틈이 기고한 글들을 모아 책으로 엮었다.
이 곳 청소년 사업에 동참해 주신 모든 분들께 이 책을 바치고 싶어 나는 '스님, 요즈음 뭘 하십니까?' 라는 스스로의 화두를 세상 밖으로 내밀어 본다.
이미 그 화두의 답은 내 안에 있는지도 모른다.
또다시 함께 동참의 배를 타고 회향의 의미를 찾고자 긴 순례길에 오르는 것이다.
Contents
1. 우주의 중심에 서자
지금 나의 모습은
우주의 중심에 서자
행복을 느끼려면
자신을 다스린 사람
서로 의논하는 통로
...
2. 보배구슬
은사와 상좌
기초없는 중 노릇은 하지 말아야
두 가지 기쁨
보배구슬
기본이 서야하는 교육
...
3. 교도서에서 만난 아이
청소년 문화와 인성
요즘 애들은
교도소에서 만난 아이
뜰에서의 가르침
선택은 인생의 행, 불행을 좌우
...
4. 봄빛 바다 그 춘백꽃이여
고운사 가운루에서
봄빛 바다 그 춘백꽃이여
삼막재 매실골
녹색 양탄자 위에서
순박한 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