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와 금융개혁

IMF를 거치면서 급물살을 타고 있는 경제부문에서 금융은 하나의 중심축으로 떠올랐다. 또한 다양한 구조조정을 통해 거듭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이 책은 체계적이며 발전적인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우리와 비슷한 시점에 외환위기를 겪은 다양한 나라들의 사례를 통해 성공과 실패의 주요인과 시사점을 저자는 그의 오랜 실무경험과 이론으로 재정립해 보여주고 있다. 이 책은 그동안 고려대학과 명지대학 등에서 ‘한국금융 구조조정론’, ‘한국경제세미나’, ‘IMF와 한국경제’ 등으로 강의한 방대한 내용과 금융실무를 접목해 다양한 견해로 한국경제와 금융문제를 논의하고 있으며, 특히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방대한 자료와 도표, 그림 등으로 현장감과 생동감 있게 구성하고 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한국경제와 금융위기의 원인을 규명하고 IMF지원체제하의 금융부문 구조조정의 진행과정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했으며, 구조조정 성과를 국제비교를 통해 객관적으로 분석했다. 또한 일본과 중국의 금융구조조정 개요와 국내에 진입한 외국계 금융자본이 미치는 영향과 국제사례를 비교·분석해 21세기 한국경제의 도약과 방향성을 심도 있게 고찰하고 있다. 따라서 이 책은 지금까지 저자가 연구해온 경제이론과 장구한 실무경험을 총망라해 이론과 실무를 통합한 현실경제학을 이해하는 지침서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