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안 문화의 형성

한국 문화 운동의 최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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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0/06/22
Pages/Weight/Size 153*224*30mm
ISBN 9788986598933
Categories 사회 정치 > 사회학
Description
본격 신자유주의 시대로 진입한 한국의 문화현실을 입체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기획된 책이다. 새로운 세기에 대안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역사적 계보를 그리고, 이론적 지형을 재구성하며, 예술운동, 생태주의, 세대문화, 문화권과 같은 토픽을 통해 그 실천적 구체성을 발견하려는 이 책의 내용들은 새로운 문화운동론으로 보아도 무방하다.

『대안문화의 형성』은 문화의 독점 논리를 간파하고, 이를 넘어설 수 있는 대안문화를 상상하는 새로운 문화운동론을 제안하고 있다. 책의 각 부분은 신자유주의 문화현실에 맞설 수 있는 문화운동론의 다양한 대안들을 제시한 것들이다. 1부에서는 문화운동의 역사적 궤적을 ‘문화사회론’의 관점에서 재구성하고자 했고, 2부에서는 대안문화의 한 흐름으로 문화사회와 생태주의의 가능성과 한계들을 짚어보고자 했다. 3부에서는 세대문화가 야기한 다양한 사건들을 분석하면서 참여정치의 문화적 힘에 주목하고자 했고, 4부에서는 표현의 자유와 같은 감수성의 정치와 개인들의 자발적인 문화연합들이 대안문화의 형성에서 중요한 지점이라는 것을 강조했다. 이 책에서 언급되고 있는 다양한 문화운동의 관점들은 이론과 현장 사이를 가로질러갔던 지난 10여 년 간의 개인적 경험에서 나온 것들이다.
Contents
서문

Ⅰ. 문화운동의 유산과 미래

01_ ‘역사적 문화운동’에서 배우기:
문화사회로의 이행을 위한 인식적 지도그리기
문제설정―개인들의 자유로운 연합과 사회적 공공성 | ‘역사적 문화운동’의 특이성― 문화대혁명과 68혁명 | 1987년 민주화 체제와 문화운동의 전화 | 역사적 문화운동의 토픽들: 1970-1999 | ‘생태적 문화사회’를 준비하며

02_예술운동의 죽음과 생성
예술운동 죽음의 징후―몇 가지 사건들 | 문화권력의 장과 예술운동의 딜레마 | 예술운동의 ‘사회미학적’ 생성 | 예술운동의 새로운 지도그리기 |

03_문화권의 사회적 실천과 문화운동의 미래
문화운동의 공백과 문화적 권리 | 문화권 정의를 위한 국제 담론과 국지적 특수성 | 문화권의 문화정세 | 문화적 권리 투쟁을 위한 문화운동의 전개과정 | 사회운동의 장으로서 문화운동

04_문화연대가 꿈꿔온 ‘문화사회’의 궤적들:
‘표현의 자유’에서 ‘광장의 정치’까지
‘문화연대’가 닻을 올리다 | 문화연대의 ‘연대기’ | 문화연대 문화운동의 쟁점들 110 | ‘문화연대’의 또 다른 10년을 상상하며

Ⅱ. 문화운동과 생태주의

05_생태주의 대안운동의 가능성과 한계:
공정무역운동에서 생협운동까지
반생태적 “삼색 공포” | “공정무역”과 윤리적 소비주의 | 생태운동으로서 ‘생협’의 딜레마 133 | 생태문화코뮌 운동으로의 이행

06_문화사회로의 전환과 생태문화코뮌 만들기
포스트 FTA 시대 문화운동의 진로 | 생태문화코뮌의 이론 구성 | 생태문화코뮌을 위한 ‘사회적’ 문화운동의 전화 | 생태문화코뮌 메니페스토

07_치욕스런 새만금 록페스티벌의 교훈들
라이브 어스 VS 새만금 록페스티벌 | 새만금 록페스티벌의 두 개의 정체 | 살살페스티벌만의 언어 189 | 다시 생태문화코뮌을 위한 문화행동으로

Ⅲ. 세대문화의 힘

08_세대문화의 힘과 참여정치의 전망
세대론 논쟁의 의미 | 주체형성의 계열과 과정들 | ‘2030’세대의 구별짓기와 연대 | 새로운 세대의 참여정치의 가능성

09_청소년은 저항하는가? ―청소년 주체형성의 다중성 읽기
알레고리로서 ‘촛불소녀’ | 가설을 해체하기 | ‘청소년’의 표상과 장치를 넘어서 | 청소년은 저항하는가?

10_촛불집회와 스타일의 정치
「1박 2일 콘서트」―스타일의 충돌 | 촛불집회의 두 가지 ‘유산’과 ‘진화’ | ‘촛불’의 주체형성과 스타일의 의미 | ‘촛불’―상상력의 언어와 그 이상의 것

Ⅳ. 대안문화와 감수성의 정치

11_‘문화적 다중’의 출현과 대안 문화행동
문화적 다중의 출현: ‘촛불주체’에서 ‘붉은 악마’로의 회귀적 시공간 | 다중의 발생원리 | 다중을 넘어선 대안문화행동

12_‘표현의 자유’를 다시 생각한다
신검열 체제의 등장 | 팬옵티콘적 통제술 | 문화자본의 논리 | 정치적 무의식―‘공포’의 귀환

13_대중음악의 대안은 가능한가?―대중음악 지형을 읽는 세 가지 토픽들
한국대중음악상의 가능성과 딜레마 | 온라인 음악시장의 지배구조 | ‘온라인 음악’로부터의 탈주, 공연현장에서 유목하기
Author
이동연
한국한국예술종합학교 한국예술학과 교수다. 중앙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계간 ≪문화/과학≫ 편집인 및 ‘문화연대’ 집행위원장을 역임했다. ‘플랫폼창동61’ 총괄 예술 감독이자 ‘예술세상 마을프로젝트’ 예술 감독을 겸하고 있으며,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진상조사 및 제도개선위원회’ 위원과 문화체육관광부 ‘새문화정책준비단’ 단장을 맡고 있다. 문화 이론을 연구하고 문화 운동 현장에서 대안적인 문화 기획을 하며 공연 제작 현장에서 활발하게 활동한다. 대표 저서로서는 『문화연구의 종말과 생성』(2017), 『게임 이펙트: 행복한 뇌를 만드는 게임의 문화심리학』(2014), 『문화자본의 시대: 한국 문화자본의 형성 원리』(2010), 『대안문화의 형성』(2010), 『문화부족의 사회: 히피에서 폐인까지』 (2005), 『대중문화연구와 문화비평』(2002) 등이 있다.
한국한국예술종합학교 한국예술학과 교수다. 중앙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계간 ≪문화/과학≫ 편집인 및 ‘문화연대’ 집행위원장을 역임했다. ‘플랫폼창동61’ 총괄 예술 감독이자 ‘예술세상 마을프로젝트’ 예술 감독을 겸하고 있으며,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진상조사 및 제도개선위원회’ 위원과 문화체육관광부 ‘새문화정책준비단’ 단장을 맡고 있다. 문화 이론을 연구하고 문화 운동 현장에서 대안적인 문화 기획을 하며 공연 제작 현장에서 활발하게 활동한다. 대표 저서로서는 『문화연구의 종말과 생성』(2017), 『게임 이펙트: 행복한 뇌를 만드는 게임의 문화심리학』(2014), 『문화자본의 시대: 한국 문화자본의 형성 원리』(2010), 『대안문화의 형성』(2010), 『문화부족의 사회: 히피에서 폐인까지』 (2005), 『대중문화연구와 문화비평』(2002)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