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 있어야 국민이다

$8.42
SKU
9788986099997
+ Wish
[Free shipping over $100]

Standard Shipping estimated by Tue 05/28 - Mon 06/3 (주문일로부 10-14 영업일)

Express Shipping estimated by Thu 05/23 - Mon 05/27 (주문일로부 7-9 영업일)

* 안내되는 배송 완료 예상일은 유통사/배송사의 상황에 따라 예고 없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Publication Date 2004/06/03
Pages/Weight/Size 153*224*20mm
ISBN 9788986099997
Categories 사회 정치 > 사회비평/비판
Description
탄핵이 끝났다. 총선도 마무리 되었다. 대통령은 자신의 자리로 돌아왔고 국회는 출발선에 섰다. 휴우, 그럼 이제 모든 게 잘 끝난 것일까? 그런데, 이제 우리는 어디로 가게 되는 것일까? 대한민국 국민의 삶은 어떻게 되는 것일까? 정부든 정치권이든 뭔가 한마디 해 줄 것도 같은데 아무도 대답이 없다. 왜 그런 일이 있었던 것인지? 그 일은 어떻게 해결이 되었던 것인지? 그런 “헌정사상 초유의 사건”은 왜 일어난 것인지? 그리고 그 결말은 왜 이렇게 결정된 것인지.

이 책의 저자 남경완은 이렇게 말한다. “2002년 노무현의 대통령 당선, 2004년의 4·15 총선, 그리고 탄핵기각에서 일관되게 흐르고 있는 것은 거대한 시대정신이다.” 시대정신이 우리 국민의 삶을 이끌고 있다는 말이다. 그렇다면 그것은 무엇인가? “한 시대를 사는 사람들의 꿈과 희망이다. 그 꿈과 희망을 실현시키는 것이 정치이고 정치인의 사명이다.” 그런데 뭐가 문제인가? “50년을 이념과 성향이 동일한 세력이 이 땅에 집권해왔다. 그들의 지배 이데올로기가 내린 뿌리는 깊고도 넓다. 현실이 이렇기 때문에 이를 한번의 정권교체나 총선에서의 승리, 강력한 리더십에 기대어 몇 년 안에 해결할 수 있다고 믿는 것은 착각에 불과하다.” 저자의 대안은 무엇인가? “필요한 것은 지구전을 치를 용기와 의지다. 대통령 한사람이 아니라 꿈과 희망을 가진, 시대정신을 품은 국민이 치러야 할 싸움이다.” 그렇다면 대한민국의 유일한 희망이 노무현이라는 말인가? “나는 이 책을 노무현 정권의 지난 1년을 돌아보면서 썼다. 그를 무조건 도울 생각은 없었다. 다만 그가 국민에게 무엇을 말하려 했는가를 알고 싶었다.” 누구나 알고 있지 않은가? “아니다. 그의 생각과 말은 국민에게 전달되는 과정에서 왜곡되었다. 나는 그의 말과 행동 그 자체를 통해 그의 참 뜻을 파악해 많은 사람과 함께 확인하고 싶었다.” 전문작가도 아닌 사람이 왜 그런 일을 하는가? “우리 국민이 우리 시대의 시대정신으로 지목한 노무현의 위기는 곧 ‘새로운 대한민국’의 위기라고 생각했다. 그것은 ‘낡은 대한민국’으로 다시 돌아가는 길이었기에 절박한 심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