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코 도달할 수 없는 유토피아,
그러나 오늘도 그곳을 향해 끊임없이 움직이는 나라, 스웨덴!
그들이 누리는 놀라운 자유와 평등은
어떻게 이루어졌고 어떻게 유지되고 있는가?
불완전한 인간들이 만든 사회가 완전할 수 있을까? 어쩌면 이 나라가 하나의 답을 제시할지도 모른다. 사회민주주의의 토양 위에 ‘인민의 집’을 건설하여 교육, 의료, 육아, 취업 등 모든 분야에 적합한 제도와 지원을 통하여 자유와 평등이라는 고귀한 가치를 실현하고 있는 나라, 스웨덴!
그러나 ‘지상천국’으로 불리는 스웨덴에서도 점점 빛이 바래고 있는 라곰 정신과 개인 중시에서 파생된 독거인 문제, 점점 심각해지는 학력 저하 등 많은 고민거리들이 새로운 과제로 등장하고 있기도 하다. 스웨덴은 지난 100년 동안 어떻게 전진해왔으며, 앞으로 100년 뒤에는 어디까지 진화할 수 있을까? 『스웨덴 일기』는 스웨덴살이 9년째인 한국인이 스웨덴의 어제와 오늘을 들여다보고 미래를 유추하는, 명랑하지만 진중한 스웨덴 관찰기이다.
Contents
머리말
1. 스웨덴 도로에는 총알택시가 없다
_ ‘불면허’로 이름 높은 나라에서 운전면허증 취득하기
2. 고요한 밤, 한가한 밤?
_ 한국 응급실 vs 스웨덴 응급실, 그 놀라운 차이
3. ‘삼보’, 스웨덴의 동거족 이야기
_ 벚꽃보다 가벼운 스웨덴 젊은이들의 사랑과 이별
4. 성교육, 어디까지 받아봤나요?
_ 입이 딱 벌어지는 스웨덴의 열린 성교육
5.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필요한 만큼만
_ 1등을 우대하지 않고 튀는 엘리트를 좋아하지 않는 ‘라곰’의 정신
6. 초콜릿, 장관을 끌어내리다
_ 공직자의 청렴성에 가혹한 나라, 부패를 결코 용서하지 않는 나라
7. 독립적인 삶? 간섭하는 삶?
_ ‘혼자 사는 법’을 학교에서 교과 과목으로 배우다
8. 서툴고 어설프게, 그러나 ‘스스로’
_ ‘더디게’ 가도 되는 스웨덴의 교실 풍경
9. 16만 명의 새로운 사람들, 그들은 위험한가?
_ 스웨덴이 다문화 사회 문제에 대처하는 방법
10. 학생 한 명당 컴퓨터 한 대, 모두가 평등
_ ‘평등’과 ‘자율성’의 균형을 잡으려 애쓰는 스웨덴의 교육 철학
11. 스웨덴에는 ‘전업 주부’가 없다?
_ 여성의 사회 활동을 이렇게 지원하라
12. 정자은행 고객의 절반이 스웨덴 여성
_ 스웨덴식 사랑의 끝은 무엇일까
13. “그냥 내 아이란 생각뿐이지요”
_ 한국인 입양아를 키우는 말뫼 시 부시장을 만나다
14. 육아 휴직, 그 달콤한 이름
_ 스웨덴의 ‘라테 대디’를 아시나요?
15. 당당한 황혼은 아름다워
_ 스웨덴의 실버층을 지원하는 탄탄한 인프라
16. 100가지 음식이 차려지는 날
_ 스웨덴의 크리스마스 상차림 ‘율보드’와 스웨덴 음식 이야기
17. 커피 타는 회장님, 복사하는 회장님
_ 스웨덴 회사에서 ‘갑질’ 없는 갑의 모습을 목격하다
18. 여보세요, 나랑 이야기 좀 나눌래요?
_ 견공을 가족으로 둔 두 사람의 ‘진한 고독’
19. 여성의 이름으로 손을 잡다
_ 얄라 트라판 이야기
20. 말뫼의 눈물, 그다음 날
_ ‘지속가능한 내일’을 지은 말뫼의 친환경 주거 단지
21. 빛에 대한 갈망, 어둠을 이기다
_ 스웨덴의 명절 이야기
22. 이혼과 재혼, 그리고 풍성한 가족
_ 우리에겐 낯설지만 스웨덴에서는 흔한 가족의 풍경
23. ‘인민의 집’을 지은 남자들
_ 스웨덴 복지 100년의 역사를 쓴 정치가들
Author
나승위
전북 김제에서 태어나 이화여자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독어독문학과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독일 뒤셀도르프대학교에서 수학했으며 대구 KBS 라디오 구성작가와 온라인 게임 시나리오작가로 활동했다. 2009년 우연한 기회에 가족과 함께 스웨덴으로 이주하여 유럽 대륙과의 소통도시로 알려진 스웨덴 남부의 말뫼에서 9년째 살고 있다. 무역회사인 NSW & Nordic AB를 운영하고 있으며 스웨덴과 한국의 문화 교류 증진에 많은 관심을 갖고 여러 방면으로 활동하고 있다. 『스웨덴, 삐삐와 닐스의 나라를 걷다』(2015)를 썼다.
전북 김제에서 태어나 이화여자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독어독문학과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독일 뒤셀도르프대학교에서 수학했으며 대구 KBS 라디오 구성작가와 온라인 게임 시나리오작가로 활동했다. 2009년 우연한 기회에 가족과 함께 스웨덴으로 이주하여 유럽 대륙과의 소통도시로 알려진 스웨덴 남부의 말뫼에서 9년째 살고 있다. 무역회사인 NSW & Nordic AB를 운영하고 있으며 스웨덴과 한국의 문화 교류 증진에 많은 관심을 갖고 여러 방면으로 활동하고 있다. 『스웨덴, 삐삐와 닐스의 나라를 걷다』(2015)를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