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사찰

북한의 사찰과 북한의 주요 불교 문화재에 대한 소개

사찰은 불교에서 핵심적인 공간이자 상징이다. 붓다가 설법을 하기 위해 설립한 곳이 사찰이기도 하거니와, 사찰을 중심으로 불교 공동체가 움직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사찰을 통해 북한의 불교를 본다는 의미는 특별하다고 할 수 있다. 『북한의 사찰』은 북한에 현존하는 주요 사찰과 불교 문화재를 중심으로 현대 북한의 불교를 조명한다.

북한과의 교류가 진전되고, 종교계에서도 소통을 추구하면서 북한의 종교가 서서히 베일을 벗고 있지만 아직 우리는 북한의 종교가 어떤 모습을 띄고 있는지 알지 못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북한의 종교, 그 중에서도 불교의 모습에 대해 알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사찰과 문화재를 담은 사진이 글과 함께 수록되어 있고, 북한의 종교 정책에 대한 소개가 실려 있어 북한의 불교가 어떤 모습인지에 관한 대략적인 모습을 추측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