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오랫동안 신화를 통해서, 우주와 인류 그리고 문화에 대하여 그들의 세계관이라고 할 수 있는 기본적인 생각을 표현해 왔다. 이처럼 신화는 한 문화에 있어서 중심적이고 연속적인 중요한 이야기이다. 그리고 아직도 현대인의 의식 밑바닥에는 신화적 사고 방식이 자리하고 있다. 왜냐하면 신화란 소재 그 자체가 일차적 형상화를 거친 문화의 원형이기 때문이다. 『그리스 로마 신화』가 수천년을 내려오면서 유럽, 아메리카 사람들에게 그들의 신화로써 계속 사랑을 받아오고 또 사람들의 영혼속에 생생하게 살아 있지 않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