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석, 시대의 과제에 맞섰는가』는 우리 언론사상 최초로 저널리스트 스스로가 자신의 지난날을 돌아보고 평가한 "한국의 저널리스트" 의 하나로 외교, 안보, 통일분야의 전문기자로 필명을 날려온 한겨레신문 논설위원 김지석을 통해 한국의 현대사를 재조명하고 있는 책이다.
책에는 김지석 위원이 밝히는 나의 저널리즘, 나의 기사, 후회, 보람 그리고 꼭 밝히고 싶었던 이야기 등이 담겨 있으며 현대사를 몸으로 체험한 저널리스트의 삶과 고민이 생생하게 그려진다. 유머와 위트가 담긴 ‘나의 사망기사’로 머리글을 시작해 관심을 유도하고 있으며 저널리스트 스스로 자신의 글을 선별하여 언론에 발표한 사설이나 칼럼, 기사 등을 직접 선택하고 해설을 붙여 저널리스트 개인의 특성이 충분히 살아있도록 한 점도 이 책의 큰 특징이다.
Contents
나의 사망기사 외다리 등산인, 산에서 숨지다
나의 저널리즘 시대의 과제에 정면으로 맞섰는가
데드라인
고맙습니다/ 성추행/ 집합지능/ 12분 / 사랑/ 부시 유머/ 가부장제 이후/ 남북 정상회담, 주저할 이유 없다/ 프랑스의 미국화/ 기적/ 한반도-동북아 시대의 자주국방/ 저출산의 사회학/ 부민강교의 길/ 미국의 두 가지 긴 전쟁/ 통일시대를 준비하자/ 균형자론의 진화/ 고교등급제, 재산세, 보안법/ 역사전쟁을 넘어서/ 누가 이라크 내전을 바라는가/ 평화 없는 주한미군 재편 논의/ 강남엄마들의 경쟁력/ 생활단계 혁명/ 시대 거스르는 군가산점/ 장애인들을 위하여/ 또 하나의 암기학습 논술교육/ 교직원노조결성 초읽기돌입/ 소련 보수파 쿠데타 과연 성공할 것인가/ 위대한 나라 이면의 계급모순 표출/ 막 오른 클린턴시대/ 베어링스 은행파산 주역 닉 리슨
그때 그 순간
한겨레적 특종: 교원정보부 되살아난다
약간의 성급함이 만든 오보: ‘이승복 어린이’ 단원 사라진다
외압에 자유롭지 못했던 그 시절: 서울대에 면학 유인물
준비되지 않은 소련전문가?: 소연방 붕괴 그 후
사실과 진실
수학자와의 즐거운 만남:문권배 상명대 교수
대통령의 고뇌
노조위원장 납치사건’과 이명박 회장
사람과 사람
칼날 같은 균형감각이 돋보이는 선배-김효순 한겨레신문 대기자
배울 게 많은 동아시아 전문기자-한승동 한겨레신문 문화부 선임기자
역사 앞에서 진실과 역사의식과 사랑
김지석의 저널리스트 연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