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순 진실, 세상을 바꾸는 힘』은 우리 언론사상 최초로 저널리스트 스스로가 자신의 지난날을 돌아보고 평가한 "한국의 저널리스트" 의 하나로 워싱턴 특파원 시절 뛰어난 보도로 아시아 저널리즘상을 받았던 경향신문 김학순 선임기자를 통해 한국의 현대사를 재조명하고 있는 책이다.
책에는 김학순 선임기자가 밝히는 나의 저널리즘, 나의 기사, 후회, 보람 그리고 꼭 밝히고 싶었던 이야기 등이 담겨 있으며 현대사를 몸으로 체험한 저널리스트의 삶과 고민이 생생하게 그려진다. 유머와 위트가 담긴 ‘나의 사망기사’로 머리글을 시작해 관심을 유도하고 있으며 저널리스트 스스로 자신의 글을 선별하여 언론에 발표한 사설이나 칼럼, 기사 등을 직접 선택하고 해설을 붙여 저널리스트 개인의 특성이 충분히 살아있도록 한 점도 이 책의 큰 특징이다.
Contents
나의 사망기사 세상을 변화시키려다 자신도 변하지도 못하고 죽다
나의 저널리즘 “세상을 변화시키는 힘”이 되고 싶었다
데드라인
미국 시스템에 깃든 유럽정신/ 이젠 정부 감시 차례다/ 이치로의 겸손 “나 는 아직 미숙하다”/ 아마추어 국정론/ <웰컴 투 동막골>의 정치사회학/ 희망박물관을 짓자/ 부시의 ‘마니교 정치학’/ 물방개정치론/ 노무현 시대의 개혁방법론/ 우에스기 요잔의 리더십/ ‘카드모스의 승리’와 북한핵 문제/ 종남산 지름길과 총선/ 대권실험의 비극/ 일본의 군대위안부 숙제/ 거부의 미학/ 협상학 F학점 국가/ 얼굴없는 전쟁의 회색진실/ 밑빠진 독 상과 황금양털 상/ 뭡니까 이게, 사장님 나빠요/ 인재 할당제의 거울 중국 과거제도/ 걸프전쟁의 국제정치학/ 최후의 미,소 정상회담/ 주한미군 핵무기 철수선언/ 변화를 원한 미국-클린턴 당선/ 새로운 60년을 향한 경향신문의 약속/ 진실과 희망으로 함께 가는 대한민국
그때 그 순간
특종: 한국 미 방위비 분담 세계 1위
오보: 보상금 못받은 일가 유골 안고 상경 시위
후회: 비판 없이 받아들인 김영삼 대통령의 세계화 선언
보람: 1인 3역 소년가장, 신문 돌리며 엄마 없는 살림
삭제된 기사: 해괴한 섭정
사실과 진실
그 사람을 기억한다: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이것만은 밝히고 싶다: 슬픔을 가슴에 묻고
그 순간을 결코 잊을 수 없다: 치열, 진땀, 씁쓸, 곤혹
사람과 사람
나의 선배: 김영희 중앙일보 대기자
나의 후배: 경향신문 편집국장
역사 앞에서 공정보도란 영원한 숙제를 안고
김학순의 저널리스트 연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