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래부, 분노없는 시대 기자의 실존』은 우리 언론사상 최초로 저널리스트 스스로가 자신의 지난날을 돌아보고 평가한 "한국의 저널리스트" 의 하나로 한국일보에서 ‘박래부-김훈의 문학기행’과 ‘박래부 칼럼’으로 이름을 날린 전 한국일보 논설위원 박래부를 통해 한국의 현대사를 재조명하고 있는 책이다.
책에는 박래부 전 논설위원이 밝히는 나의 저널리즘, 나의 기사, 후회, 보람 그리고 꼭 밝히고 싶었던 이야기 등이 담겨 있으며 현대사를 몸으로 체험한 저널리스트의 삶과 고민이 생생하게 그려진다. 유머와 위트가 담긴 ‘나의 사망기사’로 머리글을 시작해 관심을 유도하고 있으며 저널리스트 스스로 자신의 글을 선별하여 언론에 발표한 사설이나 칼럼, 기사 등을 직접 선택하고 해설을 붙여 저널리스트 개인의 특성이 충분히 살아있도록 한 점도 이 책의 큰 특징이다.
Contents
나의 사망기사 고향 바닷가 쪽으로 사라지다
나의 저널리즘 언론은 시(是)인가 비(非)인가
데드라인
언론에 대한 우울한 은유/ 인간의 성장을 도운 동물/ 나는 대학에 가지 않았다/ 카뮈를 작가로 만든 축구/ 붉은 6월 예찬/ 단지 여성이라는 이유/ 제왕적 대통령들의 오늘/ 분개하는 일 있습니까/ 링컨, 존경하는 대통령으로서/ 카프카소설의 정치학/진실인가, 반(反)지성인가/ 유럽 좌파가 어떻다는 것인가/ 지식인은 죄많은 존재/ 만월대도 추초(秋草)로다/ 신념과 양심은 자유의 발원지다/ 언론은 제2의 권력이다/ 독일작가의 통일감정/ 인구감소는 잿빛신호인가/ 이상호 기자는 훌륭했다/ 그대 계속해서 가라/ 야스쿠니 신사라는 곳/ 어느 여성택시기사의 항변/ 칼에 보석을 박을 때/ 새로 기자의 날을 맞으며/ 검도 5단과 1단이 싸우면/ 세종대왕께 사무치는 고마움/ 민족은 아직 신성한 이름이다/ 지성의 목소리는 나직하다/ 아첨론/ 단풍고
그때 그 순간
특종은 새벽 총소리와 함께
사과할 길조차 끊긴오보
잘못했습니다. 김종삼선생님
야학폐쇄-보람보다 아픔
정치적 글은 저온에도 끓는다
사실과 진실
울분과 80년대 문인들
천경자씨와 미인도 사건
대통령암살 그후 1년
사람과 사람
치열하고 순수한 리영희스승
선배 겸 동료 김훈 형
역사 앞에서 그동안 무엇을 하였느냐는 물음에 대해
박래부의 저널리스트 연보
Author
박래부
한국일보 논설위원실장, 한국언론재단 이사장, 새언론포럼 회장을 역임하였다. 현 자유언론실천재단 운영위원이다. 1951년 경기 화성에서 태어나 서울고를 졸업하고 국민대 법학과와 한양대 언론정보대학원을 졸업하고 일본 게이오대 신문연구소를 수료했다. ‘단아하고 정치한 글맵시’로 정평이 난 언론인으로, 세상의 흐름을 관조하며 사설과 칼럼을 집필하고 있다. 저서로는『문학기행1, 2』『한국의 명화』『화가 손상기 평전』등 글과 그림을 넘나드는 책들이 있다.
한국일보 논설위원실장, 한국언론재단 이사장, 새언론포럼 회장을 역임하였다. 현 자유언론실천재단 운영위원이다. 1951년 경기 화성에서 태어나 서울고를 졸업하고 국민대 법학과와 한양대 언론정보대학원을 졸업하고 일본 게이오대 신문연구소를 수료했다. ‘단아하고 정치한 글맵시’로 정평이 난 언론인으로, 세상의 흐름을 관조하며 사설과 칼럼을 집필하고 있다. 저서로는『문학기행1, 2』『한국의 명화』『화가 손상기 평전』등 글과 그림을 넘나드는 책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