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조선총독부』는 일제치하에서 조선총독부의 홍보기구로 활용된 <매일신보>와 <경성일보>, <서울 프레스>를 심층적으로 파헤친 책이다. <매일신보>와 <경성일보>를 제외하고는 한국 언론의 역사를 제대로 규명할 수 없다는 현실을 반영하여, 일제 시대사와 친일언론 연구에 필수적인 자료들을 해부하고 있다.
저자는 <경성일보>와 <매일신보>의 고위 경영진을 비롯하여 기자들은 누구였는지도 밝히고 있다. 또한 1938년 <매일신보>가 주식회사가 된 후 1944년까지 주식 소유자 368명의 실명과 주식 소유 변동 상황을 자세히 추적한다. 그리고 <대한매일신보>에서 <매일신보>, <서울신문>으로 이름이 바뀌어온 일제 시기의 언론의 역사를 살피면서, 광복 이후의 상황을 객관적인 사료를 토대로 규명한다.
Contents
목차
제1장 일본의 조선통치와 언론
1. 침략과 식민통치의 선전기관
2. 일제 침략기의 필수적 연구대상
3. 정치, 언론, 문학, 역사 연구의 1차 사료
4. 매일신보의 전신 대한매일신보
제2장 총독부 기관지의 성립
1. 통감부 시기의 경성일보
2. 서울 프레스
제3장 무단정치기 기관지의 독점
1. 도쿠도미 감독 체제
2. 합자회사 경성일보
제4장 문화정치 시기의 매일신보 강화
1. 민간지 창간 이후의 조직 개편
2. 민간지와의 논전과 필화
3. 소에지마의 조선자치론과 경성일보 필화
제5장 경성일보의 확장과 매일신보 독립
1. 일어, 한국어, 영어신문 통합
2. 매일신보의 독립
제6장 조선일보·동아일보의 폐간과 제2독점기
1. 민간지 말살 계획
2. 매일신보 자본금 50만 엔 증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