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일본의 방송계를 종합적으로 내려다보는 '틀'을 제공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이 책에서 다루고자 하는 것은 일본의 '방송계 전반'이다. 가능하면 '있는 그대로의 일본 방송'을 담아내고자 하였으며, 일본의 매스 미디어를 연구하는 학자나 학생은 물론 언론계에 종사하는 실무자들, 일본의 매스 미디어에 관심을 갖고 있는 일반인들에게 '총체적인 틀'을 제공하고자 하였다. 일본의 매스 미디어들이 지면이나 전파를 통해 전하는 각종 정보와 매스 미디어 전문가들이 '최근' 발표한 저술의 내용 또는 통계자료 등을 참고, 일부는 그대로 수록하였으며 '세계 최고'의 영광 뒤에 감춰진 일본방송의 '어두운 면'도 함께 실었다.
Contents
1부 세계의 방송을 이끌어온 일본 방송
2부 디지털 시대를 연 일본 방송
3부 위성 방송, 케이블 TV, 라디오
4부 방송 콘텐츠, 시청률, 광고
5부 일본 방송의 역사
한양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한 후 언론홍보학과에서 방송을 전공해 석사학위를 받았고, 경영학과에서 광고와 마케팅을 공부하여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3년부터 2004년까지 일본 도쿄 조치上智대 대학원 신문학과의 객원연구원으로 재직하면서 일본의 방송, 신문, 광고 등을 연구했다. 기자가 되기 전에는 CF프로덕션 연출부와 대기업 광고기획부서에서 일을 했고, 경향신문에서 30년 동안 기자생활을 했다. 사회부·경제부·국제부 기자, 도쿄특파원 등으로 취재활동을 하면서 간병살인, 자살 등 죽음에 관한 글을 썼다. 기자 생활을 하는 동안에는 대전대 정치언론홍보학과, 목원대 광고홍보언론학과, 중부대 경영학부 겸임교수와 대전대 정치언론홍보학과 겸임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쳐 왔다. 10여 년 전부터 외국인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는 일을 하고 있으며, 사단법인 국제교류문화원의 운영위원으로 일본 등 외국과의 국제교류 활동을 벌이고 있다. 그동안 한국과 일본의 방송, 신문, 광고 등에 관한 논문과 책을 여러 편 발표해 왔다.
주요 저서로는 『서남표 리더십과 카이스트 이노베이션』, 『디지털 시대의 일본 방송』, 『일본 NHK-TV 이렇게 즐겨라』 등이 있다. 한국 사회의 자살 문제를 다룬 책 『십년 후에 죽기로 결심한 아빠에게』는 중국, 대만 등 해외에서 번역 · 출판됐다. 2016년 『아빠 우리는 영원히 헤어지지 않아』라는 제목으로 중국에서 출판된 책은 그해 중국의 교사와 전문가가 선정한 ‘영향력 있는 책 100권’에 선정됐다. 노동·인권 등의 문제를 다룬 기사로 한국기자상, 가톨릭매스컴상, 인권보도상, 이달의 기자상 등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