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은 잠자리에 들 무렵, 엄마를 가장 애타게 찾습니다. 샐리와 아기 쥐도 잠자기 위한 준비를 마치고 엄마를 찾지만 아무리 불러도 대답이 없자 방을 나서지요. 엄마를 찾아 온 집 안을 누비다 집 밖을 나간 아이들은 과연 무엇을 보았을까요?《샐리와 아기 쥐》는 두 작가가 함께 작업했던 《메리와 생쥐》와 쌍둥이처럼 닮았습니다. 한집에 사는 아이와 생쥐가 친구라는 점, 그 우정을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고 비밀로 간직한다는 점이 그렇지요. 하지만 《샐리와 아기 쥐》에서는 엄마들과 아이들이 서로의 비밀을 들키면서 새로운 이야기의 문이 열립니다. 아이들은 열린 결말 속에서 사람과 생쥐의 비밀스러운 진짜 우정 이야기를 상상하며 즐거운 이야기꾼이 되는 신 나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