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도 별은 빛나고 있음을

세상을 바라보는 맑은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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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U
97889848158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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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1/03/19
Pages/Weight/Size 120*188*20mm
ISBN 9788984815889
Categories 종교 > 천주교
Description
세상을 바라보는 ‘신앙의 눈’



『낮에도 별은 빛나고 있음을』은 특히 청장년 신앙인에게 세상을 바라보는 ‘신앙의 눈’을 뜨게 해 주는 책이다. 이 책에는 살아가며 마주하는 많은 사회적 문제, 신앙적 고민에 대한 사목자의 따뜻한 조언과 격려가 담겨 있다. 그래서 교회가 세상의 일에 관심을 갖고 이끌어 주기를 바라던 이들에게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자신에게 집중하느라 주변과 바깥세상을 보지 못했던 이들에게는 새로운 시각을 갖게 해 준다. 『낮에도 별은 빛나고 있음을』이라는 제목처럼 분명히 존재하지만 눈에 잘 보이지 않는 것들, 이를테면 우리가 사용하는 스마트폰의 원료 채굴 과정에서 이루어지는 아동 노동 착취 문제 등을 ‘신앙의 눈’으로 바라보도록 인도한다.



이 책의 글은 구절마다 ‘엔터 키’를 삽입하여 마치 운문과 같은 형식을 갖추고 있다. 그렇기에 다소 딱딱하게 느껴지는 다른 책들보다 더 쉽고 빠르게 읽히며, 더욱 친근하게 다가온다. 책을 읽다 보면 마치 저자에게 메신저 앱으로 메시지를 받고 대화하는 느낌이 든다. 또 이러한 형식은 행간과 여운 안에서 책에 적혀 있지 않은 것들까지 생각의 폭을 넓혀 나가게 한다.



Contents
추천의 말 ·4
머리말 ·8

1장 배드민턴 사랑
배드민턴 사랑 ·16
이해가 안 될 때 ·20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 ·28
임마누엘 ·38
시대와의 불화 ·46
렘브란트, 파라클리토 ·52
균열 ·58
변신론 ·64
코끼리, 거북이, 그리고 참새 ·70
목수를 만난 수인 ·76

2장 예, 여기 있습니다
사나이 ·84
공감 ·90
왕소금 ·96
우니타스 ·102
웬수 ·108
행운아 ·120
예, 여기 있습니다 ·126
미션 ·132
천국에서 별처럼 ·136
누워서 뜨는 소 ·142

3장 두메꽃
벗을 위해: 막시밀리아노 마리아 콜베 ·152
태양의 찬가: 아시시의 프란치스코 ·156
사막의 불: 아타나시오 ·162
두메꽃: 안토니오 ·168
무신론자의 시대: 비오 10세 ·176
용사: 세바스티아노 ·182

4장 소년병, 콜탄
소년병, 콜탄 ·190
희생의 법 ·196
캘버리 ·202
마니피캇 ·212

부록
가톨릭 청년 시민학교 ·220
항해자 수칙 ·224
가톨릭 청년 시민학교 기도 ·226
열두 사도 기도문 ·228
봉사자를 위한 베네딕토 기도문 ·234
시민학교를 통한 만남 ·237
비슷한 고민을 하는 또래와 함께 ·239
Author
이석균
서울대교구 소속 사제. 2000년 사제 서품을 받고 군종 신부, 사제평생교육원 부원장, 서울대교구 성서사목국 차장을 차례로 지냈다. 그 후 남대문시장성당 주임 신부를 거쳐 현재 제기동성당 주임 신부로 사목하고 있다. 저서로는 산티아고 순례 여정을 담은 『별의 길』이 있다.

2014년 방한하신 교황님께서 “고통받는 사람 앞에 중립은 없습니다.”라고 세월호 유가족을 위로하셨던 말씀과, 2017년 겨울 회현역 6번 출구 금오빌딩 8층 남대문시장성당에서 미사 경문을 읽을 때 들었던 거리의 격렬한 촛불 시위 소리가 저자에게 큰 울림으로 다가왔다. 세상과 격절된 교회, 사회와 동떨어진 신앙은 있을 수 없으며, 좌우를 나누는 세상의 관점이 아니라, 공동체를 지키기 위한 신앙의 관점으로 세상을 볼 수 있는 힘이 필요하다 여겼다. 이에 2018년 가까운 청년들로부터 시작해 ‘가톨릭 청년 시민학교’를 열었다.
서울대교구 소속 사제. 2000년 사제 서품을 받고 군종 신부, 사제평생교육원 부원장, 서울대교구 성서사목국 차장을 차례로 지냈다. 그 후 남대문시장성당 주임 신부를 거쳐 현재 제기동성당 주임 신부로 사목하고 있다. 저서로는 산티아고 순례 여정을 담은 『별의 길』이 있다.

2014년 방한하신 교황님께서 “고통받는 사람 앞에 중립은 없습니다.”라고 세월호 유가족을 위로하셨던 말씀과, 2017년 겨울 회현역 6번 출구 금오빌딩 8층 남대문시장성당에서 미사 경문을 읽을 때 들었던 거리의 격렬한 촛불 시위 소리가 저자에게 큰 울림으로 다가왔다. 세상과 격절된 교회, 사회와 동떨어진 신앙은 있을 수 없으며, 좌우를 나누는 세상의 관점이 아니라, 공동체를 지키기 위한 신앙의 관점으로 세상을 볼 수 있는 힘이 필요하다 여겼다. 이에 2018년 가까운 청년들로부터 시작해 ‘가톨릭 청년 시민학교’를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