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신앙인들이 가장 먼저 접하고 가장 많이 바치는 기도가 무엇이냐고 물으면 당연 ‘주님의 기도’를 꼽을 것이다. 예수님께서 친히 제자들에게 가르쳐 주신 유일한 기도인 주님의 기도는 오랜 세월 그리스도인들과 함께 역사 안에서 살아 숨 쉬며 하느님께 바쳐졌다. 그렇게 그리스도교 신앙인들에 의해 바쳐져 왔던 주님의 기도이지만 그 본래의 의미를 정확하게 알고 있는 신앙인들은 얼마나 될까?
대부분의 신앙인들은 신앙생활을 시작하며 가장 먼저 주님의 기도를 배운다. 그러나 애석하게도 주님의 기도가 담고 있는 그 의미를 잊은 채 무미건조하게 혹은 반사적으로 주님의 기도를 바치곤 한다. 나아가 자신이 처한 현재 상황에 맞추어 주님의 기도를 왜곡시키고 변형시켜 예수님께서 가르쳐 주신 본래 의도와는 상관없이 바치기까지 한다.
이에 세계적인 성서학자 게르하르트 로핑크 신부의 신작 『주님의 기도 바로 알기』는 현 시대에 바쳐지는 변형되고 왜곡된 주님의 기도에 관한 문제를 제기하고 나아가 주님의 기도에 내재된 참된 신학적 의미와 그 안에 담겨 있는 사랑을 친절하게 안내한다.
Contents
머리말 8
1 조금은 무례한 시작 11
2 주님의 기도가 지닌 특별한 형식 36
3 본래 상황 53
4 놀라운 칭호 67
5 하느님 백성을 불러 모음 78
6 하느님의 다스림이 오시며 93
7 하느님 계획의 실현 113
8 죄의 용서 136
9 시험과 유혹에서 지켜 주시길 149
10 악에서 구하소서 171
11 부르짖음과 신뢰 177
12 내가 풀어 쓴 주님의 기도 182
참고 문헌과 감사 189
Author
게르하르트 로핑크,김혁태
1934년 독일 프랑크푸르트 출생. 림부르크 교구 사제. 1986년까지 독일 튀빙엔대학교에서 신약성서 주석학을 가르쳤다. 현재 독일 뮌헨에 있는 가톨릭 통합공동체(Katholische Integrierte Gemeinde)에서 연구와 집필에 몰두하고 있으며 성서학자로 또 영적 지도자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그의 저서 가운데 『예수는 어떤 공동체를 원했나?』(분도출판사, 1987), 『예수마음 코칭』(생활성서, 2015), 『주님의 기도 바로 알기』(생활성서, 2018) 등이 국내에서 출간되었다.
1934년 독일 프랑크푸르트 출생. 림부르크 교구 사제. 1986년까지 독일 튀빙엔대학교에서 신약성서 주석학을 가르쳤다. 현재 독일 뮌헨에 있는 가톨릭 통합공동체(Katholische Integrierte Gemeinde)에서 연구와 집필에 몰두하고 있으며 성서학자로 또 영적 지도자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그의 저서 가운데 『예수는 어떤 공동체를 원했나?』(분도출판사, 1987), 『예수마음 코칭』(생활성서, 2015), 『주님의 기도 바로 알기』(생활성서, 2018) 등이 국내에서 출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