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펼쳐 읽기’ 시리즈의 두 번째 책인 『시편』은, 수천 년 전 험난한 삶의 한가운데서 행복을 발견했던 이들이 하느님께 바쳤던 찬양과 그분의 다스림에 두었던 희망으로 초대한다. 또한 탄원에서 찬양으로 나아가는 끊임없는 여정으로 독자를 이끌면서, 시편이 ‘주님께 피신하는 가난한 이들의 기도’임을 강조하고 그 안에 우리 삶이 표현되어 있음을 보는 데 관심을 기울인다.
이 책은 시편에 대한 입문으로 안내한 다음, 시편집을 이해하는 데 필수적인 아홉 개의 시편을 펼쳐 보이는데, 아직 국내의 다른 책에서는 소개된 적이 없는 새로운 관점을 곳곳에서 제시한다. 곧 시편집을 서로 무관한 개별 시편들의 모음이 아니라 특정한 주제와 신학을 지닌 한 권의 책으로 맛보이면서, 시편 전체를 가로질러 흐르는 ‘가난한 이들의 찬양 위에 좌정하시는 하느님’에 대한 묵상에 이르게 한다.
Contents
시편 입문
1. 시편집 - ‘찬양가들의 책’
2. 시편 번호
3. 시편 저자 ● 머리글
4. 개별 시편의 기원과 시편집의 형성
5. 시편집의 짜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