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오정희 소설에 나타난 주체의 욕망을 정신분석학의 관점에서 텍스트의 무의식, 라캉의 담론 구조를 통해 규명한 연구서이다. 이 책에서는 책임 있는 담지자라는 전통적인 ‘인물’ 대신 내포작가, 화자, 작중인물을 포괄할 수 있는, 라캉 정신분석학의 ‘주체’ 개념을 상정하여 작중인물들을 분석했다. 오정희 소설에서 과거에 사로잡혀 있는 주체의 회상은 미래로 나아가지 못하고 퇴행적인 양상을 보여주지만 그러한 주체의 회상은 윤리적 주체의 문제를 제기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한 가치가 있다.
라캉 이론의 연장선상에서 확장된 담론구조로 오정희 소설 텍스트를 읽어냄과 동시에 문학이론과 문학텍스트의 상호텍스트성을 지향하고자 한 이 책의 시도가 오정희 텍스트에 대한 기존의 지배적인 해석에서 진전된, 신선한 방법론으로 받아들여지기를 기대한다.
Contents
서문
Ⅰ. 서 론
1. 연구 목적
2. 연구사 검토 및 문제 제기
3. 연구 방법론 및 연구 범위
경북 봉화에서 태어나 한경대학교 미디어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학위, 단국대학교 대학원 문예창작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1년 계간 『시와 시학』으로 등단했으며 현재 한경대학교에서 강의하고 있다.
논문으로 「오정희 소설 연구: 여성의 성장과 반성장 양상을 중심으로」, 「이승우의 소설 『한낮의 시선』에 나타난 분석가 담론 구조와 강박증의 극복」, 「고백의 서사와 이야기하기의 욕망 : 이승우의 『오래된 일기』와 『전기수(傳奇?) 이야기』를 중심으로」 등이 있다.
경북 봉화에서 태어나 한경대학교 미디어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학위, 단국대학교 대학원 문예창작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1년 계간 『시와 시학』으로 등단했으며 현재 한경대학교에서 강의하고 있다.
논문으로 「오정희 소설 연구: 여성의 성장과 반성장 양상을 중심으로」, 「이승우의 소설 『한낮의 시선』에 나타난 분석가 담론 구조와 강박증의 극복」, 「고백의 서사와 이야기하기의 욕망 : 이승우의 『오래된 일기』와 『전기수(傳奇?) 이야기』를 중심으로」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