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자왕을 고백하다

의자왕과 계백, 진실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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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1/10/07
Pages/Weight/Size 153*224*20mm
ISBN 9788984353084
Categories 역사
Description
편견과 오해 속에 가려져 있던 의자왕과 계백의 진실 찾기

의자왕, 황산벌 전투, 계백 장군.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백제시대를 생각할 때 저절로 떠오르는 대표적인 단어들이다. 백제 후기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백제의 마지막 왕과 최후의 전투, 그리고 그 전투에서 공을 세운 장군이기 때문이다. 여기서 의자왕은 ‘삼천궁녀 의자왕’이란 노래가사처럼 삼천궁녀와 놀아난 타락한 왕이며, 계백은 황산벌 전투에서 전사했지만 길이길이 명장으로 이름을 날린 장군이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이 사실은 과연 진실일까?

이 책의 저자 이희진은 백제후기 역사를 대표하는 의자왕, 계백을 재조명했다. 그동안 사료 부족으로 잘 알려지지 않았던 백제사를 살펴본 가람기획의 ‘백제를 이끌어간 지도자들의 재발견’ 시리즈 두 번째 책으로 기존에 알려져 있던 백제후기사, 특히 의자왕과 계백을 다른 시각으로 살펴보았다. 삼천궁녀와 놀아난 의자왕, 나당연합군에 맞서 장렬하게 싸우다 전사한 명장 계백 등 기존에 알려진 백제사가 과연 제대로 된 진실인지 지금까지와는 다른 역사적 사실과 견해를 근거로 추적했다. 특히 백제를 멸망하게 만든 폭군으로 알려진 의자왕, 명장 계백의 이미지, 황산벌 전투에서 백제의 전략 등 일반적으로 알려진 사실을 뒤집을 만한 근거를 통해 역사 왜곡을 밝힌다.
Contents
들어가면서

1 . 설화와 전설에서부터 엇갈린 의자왕과 계백

있지도 않았던 삼천궁녀
의자왕을 모욕하는 그 밖의 전설들
편견으로 왜곡된 전설
병 주고 약 주는 전설
편견의 뿌리
꿈보다 해몽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
반전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설화
칭송일색 계백 설화
설화는 이렇게 만들어질 수도 있다

2. 의자왕 시대의 실상은 어땠을까?

의자왕의 인간성에 대한 당대의 평가와 치적
백제와 신라 누가 몰리고 있었을까?
신라 측 전력의 한계
위기에 몰리던 쪽은 신라였다
실책은 엉뚱한 곳에
지도자의 선택과 국가의 운명
사비함락이 백제멸망은 아니었다
나비효과
의자왕의 항복이 자기희생적?
너무 미화할 필요는 없다

3. 계백을 띄워라

무엇 때문에 계백을 각별하게 챙겼을까?
긍정적일 수밖에 없는 계백에 대한 평가
계백의 말, 정말 계백이 했을까?
계백이 정말 전황을 비관했을까?
계백이 이끌었던 부대는 결사대가 아니었다
칭송만이 능사일까?
지세를 잘 이용했다?
훈시를 잘 했으니 명장?
휴머니즘이 가득한 전장?
휴머니즘으로 둔갑한 전략적 계산
오욕의 수치스런 삶이 된 충상과 상영
납득하기 어려운 죄목들
포로가 되었다는 죄
충상과 상영은 영웅일 수도 있다!

4. 실제 황산벌 전투는 어떻게 진행되었을까?

당의 입장과 전략
신라군은 왜 따로 움직였을까?
신라군은 보급부대였다
백제의 대응전략에 갈등이 있었다?
의직도 생각이 있었다
상영의 계산
백제의 전략
실전은 어떻게 진행되었을까?
백강 방면의 사정과 전투상황

5. 의자왕을 매도한 역사학자들

의자왕의 성격이 교만 때문에 변했다?
대중문화에서의 확인사살
백제가 외교전에서 실패했다?
천자의 뜻을 거역한 죄?
백제가 망한 원인이 오만 때문?
외척의 횡포가 결정타였을까?
의자왕이 침공의 낌새도 눈치 채지 못했다?
의자왕이 술과 향락에 빠져 있었을까?

6. 역사학자들이 실추시킨 백제의 이미지

사택지적의 정계은퇴가 정치 탓?
역사가들이 만들어낸 간첩, 백제 좌평 임자
간첩활동을 한 인물은 조미갑일 뿐이다
혼란의 주범으로 몰린 백제 귀족들
백강을 막지 않았다는 말은 사실이 아니다!
탄현은 사정이 있었다
이중잣대
만들어진 이미지에 열광하는 세상

맺으면서
참고문헌
Author
이희진
1963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전쟁사 연구에 주력하고 있다. 첫 번째 논문인 석사학위 논문을 현대사로 쓰면서 근현대 계통의 학회에서 활동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근현대사연구》에 [미국의 한반도 진주준비와 38선 획정과정에 대한 검토]를, 《한국민족운동사연구》에 [미국의 對韓軍事援助政策과 한국전쟁] [중국의 한국전쟁 개입과 맥아더의 북진의도] 등을 발표하며 근현대사 분야의 학술활동을 이어갔다.
저서로는 ‘살림지식총서’로 펴낸 《한국전쟁사》 《고구려왕조실록 1·2》를 비롯해, 《한국전쟁의 수수께끼》와 10년 후 이를 재출간한 《6·25 미스터리》에 이어 최근에는 《징비록의 그림자》를 펴냈다. 공저로는 전 시대를 아우른 개설서 《다시 보는 한국사》를 전 국사편찬위원장 이성무 교수와 공동으로 집필했으며, 김우선 선생과 《우리 역사를 바꾼 전쟁들》을, 장준호 교수와 《난세에 대처하는 10가지 태도》 등을 집필했다.
1963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전쟁사 연구에 주력하고 있다. 첫 번째 논문인 석사학위 논문을 현대사로 쓰면서 근현대 계통의 학회에서 활동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근현대사연구》에 [미국의 한반도 진주준비와 38선 획정과정에 대한 검토]를, 《한국민족운동사연구》에 [미국의 對韓軍事援助政策과 한국전쟁] [중국의 한국전쟁 개입과 맥아더의 북진의도] 등을 발표하며 근현대사 분야의 학술활동을 이어갔다.
저서로는 ‘살림지식총서’로 펴낸 《한국전쟁사》 《고구려왕조실록 1·2》를 비롯해, 《한국전쟁의 수수께끼》와 10년 후 이를 재출간한 《6·25 미스터리》에 이어 최근에는 《징비록의 그림자》를 펴냈다. 공저로는 전 시대를 아우른 개설서 《다시 보는 한국사》를 전 국사편찬위원장 이성무 교수와 공동으로 집필했으며, 김우선 선생과 《우리 역사를 바꾼 전쟁들》을, 장준호 교수와 《난세에 대처하는 10가지 태도》 등을 집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