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문장편 고전소설의 인물론과 생활문화

국문장편 고전 소설은 다양한 인물들이 다양한 사건을 만들어 내면서 다양한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재미가 있다. 착하고 순한 사람, 착하면서 당찬 사람, 악하지만 약한 사람, 악하면서 강한 사람, 솔직하고 자유로운 사람, 규범에 순응하는 사람 등등 실로 다양한 유형들이 존재하기에 지금의 우리와 비교하며 읽을 수 있다. 이러한 인간 군상들이 살아나가는 모습은 당시 사람들의 삶의 다양한 국면들이 반영되거나 굴절되어 있어 그들의 생활과 욕망을 보여주기도 한다.

이 책은 국문장편 고전소설에 대한 좀 더 심화된 연구 즉 다각적인 인물론과 서사기법론, 생활문화론에 관한 연구이다. 국문장편 고전소설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인물과 생활문화에 초점을 맞추어 연구를 진행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