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를 사랑하지 않고서는 나 자신을 사랑할 수 없다”
이 글은 아버지와 딸의 관계의 문제에 대한 해답을 알려주는 치유서가 아니다.
단지 그동안 잘 몰랐던 아버지와 딸의 관계에 조명을 비추어
여성 그리고 딸의 삶에서 아버지 혹은
아버지라는 한 남자의 영향력을 알아채기 위한 것이다.
아버지의 특별한 딸로 살아간다는 것!
아버지로 인해 행복하거나 불행한 딸들의 심리탐구 에세이
《아버지의 딸》은 딸들의 무의식 속에 여러 형태로 자리 잡은 아버지의 영향력을 관계심리학으로 풀어낸 책이다. 지금까지 숱하게 이야기되었던 어머니와 딸, 어머니와 아들의 이야기에서 벗어나 기대와 실망, 흠모, 사랑, 배신이 엉켜 있는 아버지와 딸의 관계를 재조명해봄으로써 여성 그리고 딸의 삶에서 아버지 혹은 아버지라는 한 남자의 영향력을 알아채기 위한 시도이다. 심리학 박사이자 임상심리전문가인 저자가 아버지와의 관계 손상으로 힘들어하는 내담자와 환자, 그리고 학생들의 이야기를 심리학에 기반을 두고 진솔하면서도 세심하게 풀어냈다.
Contents
Prologue 나는 아버지의 딸이었다
첫 번째 : 우리 모두는 아버지의 딸이다
아버지의 새드 무비
아버지의 자리
아버지-딸-어머니의 삼각 구도
아버지의 특별한 딸로 살아간다는 것
상처의 이름, 아버지
두 번째 : 아버지와 딸, 관계의 재발견
세상을 다 가진 딸
무책임한 아버지의 딸, 슈퍼우먼이 되다
착한 공주님으로 사는 인생
내 마음속엔 유령이 살고 있다
난 아버지의 부인이 아니다
세 번째 : 아버지의 그림자, 내 안의 나는 울고 있다
알파걸이 아프다
현대판 심청이들
사내아이로 자란 여자아이
상실의 실마리를 찾아서
책임감의 뿌리
열등감에 갇힌 인생
가면 뒤에 감춰진 오랜 분노
폭력이라는 어두운 그림자
네 번째 : 아버지의 딸, 사랑 앞에 서다
키다리 아저씨는 내 안에 있다
사랑일까, 중독일까
아버지의 딸, 사랑에 눈이 멀다
혼자 가야 하는 길
또 다른 아버지를 찾아서
섹슈얼리티에 눈뜨다
아버지의 딸이 어머니의 아들을 만났을 때
다섯 번째 : 딸에게 좋은 아버지가 된다는 것
서툰 아버지의 사랑
딸바보 아버지들의 세상에서
아버지의 한마디
아무도 믿지 마라, 아버지라 할지라도
아버지와 딸, 각자의 복으로
아버지의 선물
아버지와 딸의 이별의식
여섯 번째 : 이제 아버지를 떠날 시간
그 누구의 잘못도 아니다
나는 나를 사랑할 수 있을까
눈물은 내 영혼을 정화한다
완벽한 자유와 독립을 위하여
충분히 슬퍼했는가
아버지는 더 이상 강한 남자가 아니다
화해하라, 그리고 사랑하라
용서하는 힘
자기만의 방을 찾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