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나파크와 함께 조곤조곤 패션 수다!
스스로를 소심한 샐러리걸이라 소개하는 루나파크 홍인혜 작가가 돌아왔다. 이번에는 ‘패션’을 주제로 삼아 공감 100% 깨알 토크를 풀어놓는다. 일, 직장, 생활 전반을 담던 이전 책들과 달리 패션, 외모 가꾸기라는 좁은 소재를 다루는데도, 읽는 이들이 하나같이 ‘이게 바로 나야!’ 하며 놀라고 감동할 만큼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한다.
단 한 번이라도 ‘오늘 뭐 입지?’ 고민해본 적이 있다면, ‘이 옷과 저 옷은 어울릴까?’ 따져본 적이 있다면, 우리 모두가 ‘패션 피플’이라고 작가는 말한다. 길을 걷다 살며시 쇼윈도에 옷맵시를 비춰보는, 주변의 사소한 패션 촌평에도 귀가 쫑긋거리는, 옷태가 조금 나아질까 싶어 끙끙대며 살을 빼본 우리. 이 책에는 ‘옷장 앞에서 매일 고민하는’ 우리를 위한 즐거운 패션 수다가 빼곡히 담겨 있다. 소소한 일상과 자신과 주변을 돌아보게 하는 다정함도, 유행의 꽁지만 쫒아가는 자신을 ‘트렌드의 하수도’ ‘유행의 수챗구멍’이라고 부르는 현란한 언어감각으로 무장한 개그도 여전히 즐길 수 있는 루나파크 특유의 매력에 빠져보자!
Contents
Cartoon
첫번째 옷걸이 모두가 패션 피플
두번째 옷걸이 트렌드 늦둥이
세번째 옷걸이 교복 꾸뛰르
네번째 옷걸이 인터넷 쇼핑 낭패의 역사
다섯번째 옷걸이 울랄라 춘하추동
여섯번째 옷걸이 엄마의 패션 고백
일곱번째 옷걸이 이런 옷은 소화 못 해
여덟번째 옷걸이 없어 없어 입을 옷이 없어
아홉번째 옷걸이 다이어트 말아먹기 上
열번째 옷걸이 다이어트 말아먹기 下
열한번째 옷걸이 고만고만 내 옷장
열두번째 옷걸이 패션 추억 방울방울
열세번째 옷걸이 쫄깃쫄깃 레깅스
열네번째 옷걸이 뒹굴 때는 요게 딱
열다섯번째 옷걸이 천만 가지 청바지
열여섯번째 옷걸이 나만 괜히 어색어색
열일곱번째 옷걸이 클릭클릭 쇼핑백서
열여덟번째 옷걸이 해피해피 벼룩시장
열아홉번째 옷걸이 지갑이 열리는 마성의 한마디
스무번째 옷걸이 너의 구매평이 들려
스물한번째 옷걸이 내 몸이 내 몸이 아니네
스물두번째 옷걸이 옷장 정리 딜레마
스물세번재 옷걸이 후기가 걸린 옷걸이
Essay
오늘 뭐 입지
유행의 꼬리칸
교복 버라이어티
파마머리 독설가
스키니 드림
탄식하는 옷장
제발 빠져주세요
쿨하지 못해 민망해
버릴 수가 없어요
집순이의 유니폼
맨날맨날 캐주얼
상자 속의 요행
두 번의 바이바이
병원이 필요해
Cartoon+
루나의 옷장 속
Author
홍인혜
광고회사 TBWA에서 일했고, 홈페이지 루나파크를 만들어 만화를 그려왔고, 2018년 시인으로 등단했다. 지금은 회사를 떠나 다양한 분야의 창의노동자로 살아가고 있다. 여러 마리의 토끼를 쫓느라 늘 힘에 부치지만 모든 토끼가 사랑스러워 걸음을 늦출 수가 없다. 지은 책으로는 『혼자일 것 행복할 것』 『루나 파크 옷걸이 통신』 『지금이 아니면 안 될 것 같아서』 『루나파크』 등이 있다.
트위터/인스타그램 @lunapunch
광고회사 TBWA에서 일했고, 홈페이지 루나파크를 만들어 만화를 그려왔고, 2018년 시인으로 등단했다. 지금은 회사를 떠나 다양한 분야의 창의노동자로 살아가고 있다. 여러 마리의 토끼를 쫓느라 늘 힘에 부치지만 모든 토끼가 사랑스러워 걸음을 늦출 수가 없다. 지은 책으로는 『혼자일 것 행복할 것』 『루나 파크 옷걸이 통신』 『지금이 아니면 안 될 것 같아서』 『루나파크』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