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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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3/03/22
Pages/Weight/Size 145*205*20mm
ISBN 9788984316713
Categories 청소년 > 청소년 문학
Description
정선과 한양을 잇는 뗏길 위, 그 곳에서 펼쳐지는 위험하면서도 신나는 모험 이야기!

‘여자들의 이야기’로 평단 및 독자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아 온 박정애 소설가의 청소년 문학작품이다. 구한말 강원도 정선과 한양으로 이어지는 뗏길을 배경으로, 여성으로서 힘든 과정을 거쳐야 했던 10대 여인의 모험과 성장 이야기가 펼쳐진다. 선이는 충분히 아름답고 고귀한 존재임에도 세상 사람들의 편견 때문에 스스로를 ‘괴물’로 여긴다. 그런 선이와 동강의 수호신 용이가 어떻게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이고 뚜벅뚜벅 앞으로 나아가는지, 아름다운 이야기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어여쁜 언니 정이와 달리 장대한 기골에 남모를 비밀마저 간직한 선이는, 부역을 나간 아버지를 구하고 돈도 벌기 위해 떼를 타기로 결심한다. 남장을 하고 호기롭게 나섰지만 모르는 것 투성이였던 선이는 이내 위기에 처하고 만다. 그런데 그때, 신출귀몰한 솜씨를 가진 앞사공 ‘용이’가 나타나고, 선이는 자신과 마찬가지로 엄청난 비밀을 간직한 용이의 도움으로 정선에서 한양에 이르는 험난한 여정을 시작하게 된다. 황새여울, 위험천만한 물길, 떼돈에 눈먼 탐욕스런 인간들, 전쟁과 미움을 먹고 사는 엽령귀……. 온 사방에는 선이를 위협하는 무시무시한 괴물들이 기다리고 있다. 선이는 과연 무사히 한양에 도착할 수 있을까? 진짜 괴물들이 판치는 세상에서 선이는 무엇을 배우며 성장하게 될까.
Contents
작가의 말
네까짓 게 백날 용꿈을 꿔 본들
옷만 바꿔 입으면 영락없는 사내거든
제가 해 보겠습니다
황새여울 된꼬까리 무사히 다녀가셨나
또 엽령귀인가
내 소원은……
자네가 사냥꾼들을 모으게
너는 이미 표적이 됐다
용꿈 꾸고 얻은 자식
떼돈은 먼저 보는 놈이 임자
나루터를 떠도는 살기
초장 끗발은 개 끗발
여의주를 가진 소녀
혈투
승천
삿갓 괴물 납신다
Author
박정애
1970년 경북 청도군 매전면 두곡리 중똘마을에서 태어났다. 1998년 『문학사상』을 통해 등단했고, 장편소설 『물의 말』로 2001년 제6회 한겨레문학상을 받았다. 저서로는 『에덴의 서쪽』, 『춤에 부치는 노래』, 『죽죽선녀를 만나다』, 『강빈』, 『덴동어미전』 등이 있고, 청소년 소설로 『환절기』, 『첫날밤 이야기』, 『용의 고기를 먹은 소녀』, 『벽란도의 새끼 호랑이』, 동화책으로 『친구가 필요해』, 『똥 땅 나라에서 온 친구』, 『사람 빌려주는 도서관』 등이 있다. 물과 숲이 어우러진 소도시 춘천에 살며 강원대학교 영상문화학과에서 서사창작을 가르친다. 여러 나이대의 독자를 위해 이야기를 만든다. 이야기 세상에서 이야기와 놀 때 세상에서 제일 재미있고 짜릿하고 행복하다.
1970년 경북 청도군 매전면 두곡리 중똘마을에서 태어났다. 1998년 『문학사상』을 통해 등단했고, 장편소설 『물의 말』로 2001년 제6회 한겨레문학상을 받았다. 저서로는 『에덴의 서쪽』, 『춤에 부치는 노래』, 『죽죽선녀를 만나다』, 『강빈』, 『덴동어미전』 등이 있고, 청소년 소설로 『환절기』, 『첫날밤 이야기』, 『용의 고기를 먹은 소녀』, 『벽란도의 새끼 호랑이』, 동화책으로 『친구가 필요해』, 『똥 땅 나라에서 온 친구』, 『사람 빌려주는 도서관』 등이 있다. 물과 숲이 어우러진 소도시 춘천에 살며 강원대학교 영상문화학과에서 서사창작을 가르친다. 여러 나이대의 독자를 위해 이야기를 만든다. 이야기 세상에서 이야기와 놀 때 세상에서 제일 재미있고 짜릿하고 행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