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마을

김용택 산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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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09/04/27
Pages/Weight/Size 150*210*20mm
ISBN 9788984313293
Categories 에세이
Description
‘기적 같은 순정의 땅’, 그 오래된 마을이 우리의 미래다!
진메 마을에서 부르는 시인의 노래


육십 평생을 고스란히 진메 마을 어머니 곁에서, 초등학교 평교사로 아이들과 지낸 '촌놈' 시인 김용택의 첫 산문집이다. 뿌리를 잃고 부유하는 현대인들의 원형이 자신이 나고 자란 공동체 속에서 살아 숨 쉬고 있음을 피부로 새삼 체험하며, 절망스럽고 아픈 농촌의 현실 속에서 자연과 공동체가 던져주는 희망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시인은 아스팔트로 뒤덮인 도심에서 발을 딛고 설 대지를 잃어버린 현대인이 흙냄새와 꽃냄새가 진동하는 고향을 그리워하는 징후들을 짚어내며, 우리가 원형 그대로 지켜야 할 본래의 고향이 있음을 강조한다. 하지만, 잘 먹고 잘살자는 일념으로 개발의 논리가 횡행하고, 우리의 본향인 농촌과 농민들을 희생양으로 삼는 오늘에 잠 못 이루는 밤을 보낸다. 그래서 시인은 진메 마을까지 들이닥친 불도저 앞에서 낮은 목소리로 지켜야할 '본향'에 관해 노래한다. 거칠고, 파괴적이고, 무자비한 현실 앞에서, 부드럽고, 평화로우며, 우애로운 노래를. 그리고 우리들의 '오래된 마을'이 바로 우리들의 미래임을 이야기한다.
Contents
1부 꾀꼬리 울음소리 듣고 참깨 난다
강가에서│꽃 봐라! 저 꽃 봐라!│폐계│어머니와의 농담│쑥떡│어느 날 아침│꾀꼬리 울음소리 듣고 참깨 난다│탱자나무 울타리집│소와 아버지│호미│낯선 풍경│아내│두 할머니│사람의 얼굴이 그립습니다│강연│오! 수지 큐!│마침내 그렇게 된 나의 인생

2부 봄날은 간다
한수 형님의 손│절정을 아끼다│지렁이 울음소리│왼손과 오른손│오동꽃을 처음 알았네│팽이야 빙빙 돌아라│시골 쥐│국수│일상을 존중하다│아내와 그 여자│개념│칡넝쿨이 지붕을 넘어와요│산이 눈을 뜨다│꽃만 피면 뭐 한다냐│봄날은 간다│배는 돌아오리라!
Author
김용택
1948년 전라북도 임실에서 태어났다. 순창농고를 졸업하고 임실 덕치초등학교 교사가 되면서 책을 읽기 시작했다. 책을 읽다가 떠오르는 생각을 글로 썼더니, 어느 날 시를 쓰고 있었다. 1982년 시인으로 등단했다. 그의 글 속에는 언제나 아이들과 자연이 등장하고 있으며 어김없이 그들은 글의 주인공으로 자리 잡고 있다. 정년퇴직 이후 고향으로 돌아가 풍요로운 자연 속에서 시골 마을과 자연을 소재로 소박한 감동이 묻어나는 시와 산문들을 쓰고 있다. 윤동주문학대상, 김수영문학상, 소월시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시집으로 『섬진강』, 『맑은 날』, 『꽃산 가는 길』, 『강 같은 세월』, 『그 여자네 집』, 『나무』, 『키스를 원하지 않는 입술』, 『울고 들어온 너에게』 등이 있고, 『김용택의 섬진강 이야기』(전8권), 『심심한 날의 오후 다섯 시』, 『나는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 알면, 좋겠어요』 등 산문집 다수와 부부가 주고받은 편지 모음집 『내 곁에 모로 누운 사람』이 있다. 그 외 『콩, 너는 죽었다』 등 여러 동시집과 시 모음집 『시가 내게로 왔다』(전5권), 『어쩌면 별들이 너의 슬픔을 가져갈지도 몰라』, 그림책 『할머니 집에 가는 길』, 『나는 애벌레랑 잤습니다』, 『사랑』 등 많은 저서가 있다. 태어나고 자란 곳에서 평생 살았으면, 했는데 용케 그렇게 되었다. 많은 사람들에게 과분하게 사랑받았다고 생각하여 고맙고 부끄럽고, 또 잘 살려고 애쓴다.
1948년 전라북도 임실에서 태어났다. 순창농고를 졸업하고 임실 덕치초등학교 교사가 되면서 책을 읽기 시작했다. 책을 읽다가 떠오르는 생각을 글로 썼더니, 어느 날 시를 쓰고 있었다. 1982년 시인으로 등단했다. 그의 글 속에는 언제나 아이들과 자연이 등장하고 있으며 어김없이 그들은 글의 주인공으로 자리 잡고 있다. 정년퇴직 이후 고향으로 돌아가 풍요로운 자연 속에서 시골 마을과 자연을 소재로 소박한 감동이 묻어나는 시와 산문들을 쓰고 있다. 윤동주문학대상, 김수영문학상, 소월시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시집으로 『섬진강』, 『맑은 날』, 『꽃산 가는 길』, 『강 같은 세월』, 『그 여자네 집』, 『나무』, 『키스를 원하지 않는 입술』, 『울고 들어온 너에게』 등이 있고, 『김용택의 섬진강 이야기』(전8권), 『심심한 날의 오후 다섯 시』, 『나는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 알면, 좋겠어요』 등 산문집 다수와 부부가 주고받은 편지 모음집 『내 곁에 모로 누운 사람』이 있다. 그 외 『콩, 너는 죽었다』 등 여러 동시집과 시 모음집 『시가 내게로 왔다』(전5권), 『어쩌면 별들이 너의 슬픔을 가져갈지도 몰라』, 그림책 『할머니 집에 가는 길』, 『나는 애벌레랑 잤습니다』, 『사랑』 등 많은 저서가 있다. 태어나고 자란 곳에서 평생 살았으면, 했는데 용케 그렇게 되었다. 많은 사람들에게 과분하게 사랑받았다고 생각하여 고맙고 부끄럽고, 또 잘 살려고 애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