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와 깊이 사귀며 존재의 근원이신 그분을 만나다! 깊은 영적 성찰과 오랜 묵상에서 나온 고요한 영혼의 소리! 명성이 깃든 25편의 글, 나무의 숨결을 느끼는 25장의 사진, 나무와 함께하는 25편의 묵상 시가 담겨 있다.
Contents
서시
1. 흰종이의 숨결, 창조의 여백
2. 고요의 향기
3. 열매 맺는 사랑
4. 큰나무 그늘로 들어가라
5. 그대 영혼의 성소가 있는가
6. 나무는 저 홀로 나무일 수 없네
7. 멈춰 서서 우리를 부르는 모성
8. 뿌리가 거룩하면 가지도 거룩하네
9. 고통을 치료하는 약이 그대 안에 있으니
10. 나무가 나를 깨끗하게 하네
11. 숲, 하나님의 침묵 속으로
12. 성스러운 불꽃 위에
13. 마음의 뜰에 명상의 대나무를
14. 훌훌 옷을 벗고
15. 하늘로 올라가는 사다리
16. 마음이 폐허가 되었을 때
17. 뿌리를 보는 눈
18. 고독 속에 머물기를 즐기라
19. 값없는 게 귀하다네
20. 나는 님의 손에 들린 지팡이
21. 진기한 나무의 교훈
22. 나무 껴안기
23. 하나도 아니지만 둘도 아니라네
24. 우리를 살리는 희귀한 약초
25. 나무는 위대한 명상가
저자후기
Author
고진하
강원도 원주 명봉산 기슭에 귀농 귀촌한 그는 불편도 불행도 즐기자는 뜻으로 ‘불편당(不便堂)’이라는 당호를 붙인 낡은 한옥에서 살고 있다. ‘흔한 것이 귀하다’는 삶의 화두를 말로만 아니라 몸으로 실천하고,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는 야생초의 소중함에 눈떠 새로운 요리 실험을 즐기는 아내와 함께 잡초를 뜯어 먹고 살아간다. 야생에서 먹을 수 있는 풀을 찾아내는 기쁨을 누리며, 거친 야생의 풀들과의 깊은 사귐을 통해 겸허와 공생의 지혜를 배운다. 낮에는 낡은 한옥을 수리하고 텃밭을 가꾸며, 밤에는 책을 읽고 글을 쓰는 주경야독의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1987년 〈세계의 문학〉으로 등단하여 『지금 남은 자들의 골짜기엔』 『프란체스코의 새들』 『거룩한 낭비』 『명랑의 둘레』 『야생의 위로』 등의 시집과 『시 읽어주는 예수』 『신들의 나라, 인간의 땅』 『잡초 치유 밥상』 등의 산문집을 냈다. 숭실대학교 문예창작과 겸임교수를 지냈으며, 영랑시문학상, 김달진문학상, 박인환상 등을 수상했다.
강원도 원주 명봉산 기슭에 귀농 귀촌한 그는 불편도 불행도 즐기자는 뜻으로 ‘불편당(不便堂)’이라는 당호를 붙인 낡은 한옥에서 살고 있다. ‘흔한 것이 귀하다’는 삶의 화두를 말로만 아니라 몸으로 실천하고,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는 야생초의 소중함에 눈떠 새로운 요리 실험을 즐기는 아내와 함께 잡초를 뜯어 먹고 살아간다. 야생에서 먹을 수 있는 풀을 찾아내는 기쁨을 누리며, 거친 야생의 풀들과의 깊은 사귐을 통해 겸허와 공생의 지혜를 배운다. 낮에는 낡은 한옥을 수리하고 텃밭을 가꾸며, 밤에는 책을 읽고 글을 쓰는 주경야독의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1987년 〈세계의 문학〉으로 등단하여 『지금 남은 자들의 골짜기엔』 『프란체스코의 새들』 『거룩한 낭비』 『명랑의 둘레』 『야생의 위로』 등의 시집과 『시 읽어주는 예수』 『신들의 나라, 인간의 땅』 『잡초 치유 밥상』 등의 산문집을 냈다. 숭실대학교 문예창작과 겸임교수를 지냈으며, 영랑시문학상, 김달진문학상, 박인환상 등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