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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있는 역사,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의 증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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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8984289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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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7/08/14
Pages/Weight/Size 150*222*30mm
ISBN 9788984289741
Description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의 삶을 그린 장편 만화

평화 발자국 열아홉 번째 책은 ‘세계 위안부의 날’을 기리며 만든 책 『풀』이다. 김학순 할머니가 처음으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 사실을 증언한 8월 14일, 또 다른 ‘위안부’ 피해 사실을 증언한 만화가 출간되었다.

장편 만화 『풀』은 만화가 김금숙이 ‘위안부’ 피해 이옥선 할머니를 만나 인터뷰를 하고, 이를 바탕으로 그렸다. 그동안 영화나 소설, 그림책 등 여러 분야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이야기한 작품들이 많지만, 만화로 ‘위안부’ 피해 할머니의 삶을 본격적으로 다룬 것은 『풀』이 처음이다. 김금숙 작가는 전쟁을 겪고, 그 가운데서도 가장 낮은 곳에서 인권을 유린당했던 ‘위안부’ 피해 할머니를 피해자로만 바라보는 시각에서 벗어나, 삶에 대한 강한 의지를 가지고 전쟁을 반대하는 평화운동가이자 인권운동가로 살아가고 있는 할머니를 오롯이 그려냈다. 이옥선 할머니의 증언은 그것 자체로 살아 있는 역사이며, 우리가 귀 기울여 듣고 꼭 기억해야 할 이야기이다.

김금숙 작가가 ‘위안부’ 문제를 만화로 그린 것은 『풀』이 처음은 아니다. 2014년 앙굴렘 만화축제에서 ‘위안부’ 문제를 알리기 위해 개최한 〈지지 않는 꽃〉 전시에 단편 만화 〈비밀〉을 그렸다. 단편 작업을 한 뒤 지금까지와는 다른 방식으로 이 문제를 이야기해야겠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장편 만화 『풀』을 기획하게 됐다. 무엇보다도 폭력을 과장해 가해자에 대한 미움을 극대화 시키지 않았고, 할머니의 감정과 심리 상태를 이미지로 보여주는 방식을 택했다. 작가의 연출에 따라 『풀』을 한 장 한 장 넘기다 보면 한 편의 영화를 읽는 듯한 느낌이 든다. 흑과 백의 단순함으로 극대화시킨 먹그림이 ‘위안부’ 피해 할머니의 증언에 힘을 실어준다.
Contents

고향 가는 길 · 7
1장 학교 가고 싶은 계집아이 · 21
2장 홍시와 알사탕 · 39
3장 수양딸로 가다 · 73
4장 부산 우동집 · 97
5장 울산 술집 · 123
6장 연길 동비행장 · 151
7장 순결 · 193
8장 그 사람 · 213
9장 연길 시내로 · 241
10장 미자 언니 · 267
11장 어떤 일본 군인 · 309
12장 해방, 그리고 버려진 여자들 · 335
13장 첫 번째 결혼 · 379
14장 내 아들 · 403
15장 돌아오다 · 419
이옥선 할머니의 발자취를 찾아서 · 445
만화 『풀』로 살펴보는 일본군 ‘위안부’_윤명숙 · 478
다시 일어서는 풀의 마음으로_김금숙 · 484
참고한 책 · 487
Author
김금숙
바다와 산으로 둘러싸인 아름다운 고장 고흥에서 태어나, 세종대학교 회화과와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고등장식미술학교를 졸업했다. 주로 굵직한 역사적 주제나 사회적으로 소외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만화로 그린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를 세계에 알린 『풀』, 제주 4.3 항쟁의 비극을 그린 『지슬』, 박완서 원작을 만화로 재구성한 『나목』, 발달장애 뮤지션 이야기를 담은 『준이 오빠』, 조선 최초의 볼셰비키 혁명가의 삶을 기록한 『시베리아의 딸, 김알렉산드라』, 자전적 만화 『아버지의 노래』와 어린이 만화 『꼬깽이』(전3권)를 쓰고 그렸다. 제주 해녀 이야기인 『애기해녀 옥랑이, 미역 따러 독도 가요!』와 우리나라 원폭 피해자 이야기인 『할아버지와 보낸 하루』 등의 그림책을 쓰고 그렸으며, 『우리 엄마 강금순』 등 여러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렸다. 현재 [한겨레]에 「김금숙의 강화일기」를, [서울신문]에 「김금숙의 만화경」을 연재 중이다.

그의 작품은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영어, 일어 등 12개 언어로 번역 출간되어 유럽과 남미, 북미, 아시아에서 호평을 받았다. 특히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야기를 담은 『풀』은 2019년 미국 뉴욕타임스 최고의 만화, 영국 가디언지 최고의 그래픽노블, 미국도서관협회/미국청소년도서관협회 청소년을 위한 그래픽노블로 선정되고, 2020년 크라우제 에세이상, 빅아더북 그래픽 노블 부문 상, 카투니스트 스튜디오 최우수출판만화상을 수상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단편 만화 「미자 언니」로 2016년 대한민국 창작만화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바다와 산으로 둘러싸인 아름다운 고장 고흥에서 태어나, 세종대학교 회화과와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고등장식미술학교를 졸업했다. 주로 굵직한 역사적 주제나 사회적으로 소외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만화로 그린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를 세계에 알린 『풀』, 제주 4.3 항쟁의 비극을 그린 『지슬』, 박완서 원작을 만화로 재구성한 『나목』, 발달장애 뮤지션 이야기를 담은 『준이 오빠』, 조선 최초의 볼셰비키 혁명가의 삶을 기록한 『시베리아의 딸, 김알렉산드라』, 자전적 만화 『아버지의 노래』와 어린이 만화 『꼬깽이』(전3권)를 쓰고 그렸다. 제주 해녀 이야기인 『애기해녀 옥랑이, 미역 따러 독도 가요!』와 우리나라 원폭 피해자 이야기인 『할아버지와 보낸 하루』 등의 그림책을 쓰고 그렸으며, 『우리 엄마 강금순』 등 여러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렸다. 현재 [한겨레]에 「김금숙의 강화일기」를, [서울신문]에 「김금숙의 만화경」을 연재 중이다.

그의 작품은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영어, 일어 등 12개 언어로 번역 출간되어 유럽과 남미, 북미, 아시아에서 호평을 받았다. 특히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야기를 담은 『풀』은 2019년 미국 뉴욕타임스 최고의 만화, 영국 가디언지 최고의 그래픽노블, 미국도서관협회/미국청소년도서관협회 청소년을 위한 그래픽노블로 선정되고, 2020년 크라우제 에세이상, 빅아더북 그래픽 노블 부문 상, 카투니스트 스튜디오 최우수출판만화상을 수상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단편 만화 「미자 언니」로 2016년 대한민국 창작만화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