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적떼 같은 요놈들, 예쁘다

산 들 바다에서 놀고 일하며 배우는 변산공동체학교
$16.20
SKU
9788984288683
+ Wish
[Free shipping over $100]

Standard Shipping estimated by Thu 02/6 - Wed 02/12 (주문일로부 10-14 영업일)

Express Shipping estimated by Mon 02/3 - Wed 02/5 (주문일로부 7-9 영업일)

* 안내되는 배송 완료 예상일은 유통사/배송사의 상황에 따라 예고 없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Publication Date 2015/02/23
Pages/Weight/Size 153*225*24mm
ISBN 9788984288683
Categories 사회 정치 > 교육
Description
변산공동체학교를 두고 사람들은 ‘말도 안 되는 학교’라고 합니다. 시험이라고는 아예 없고, 학비는 한 푼도 받지 않습니다. 선생님은 함께 일하고 같이 밥 먹는 엄마 아빠 이모 삼촌이고, 아이들 마음대로 수업을 골라 듣습니다. 공부는 아침에 세 시간만 하고 오후에는 모두 어울려 일합니다. 또래 학생들이 하루 종일 교실에 앉아 시간을 보낼 때, 공동체 학생들은 산과 들에서 손발을 놀리며 온몸으로 배웁니다. 서로 경쟁을 하지 않으니 같이 사는 친구, 형, 누나가 세상에 둘도 없는 소중한 사람들입니다. 온 마을이 배움터가 되고 산과 들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학교, 게다가 학비는 한 푼도 받지 않는 그런 ‘말도 안 되는 학교’가 바로 변산공동체학교입니다.
Contents
[머리말]
신나고 놀고 일하며 배우는 아이들

[1장] 출발, 변산공동체학교
도시에 사는 여러분, 행복하신가요?
변산공동체학교의 시작
공동체 경험 적어도 삼 년
자연과 더불어 살아온 사십 년
스스로 제 앞가림하는 교육
귀농과 자식 농사

[2장] 나 교장 안 할란다!
말도 안 되는 학교
신문지로 똥 닦기
가마솥에 물 데워서 씻지요
교실도 생겼습니다
공동체 역사를 새로 쓴 학생회장 선거
스스로 선택해서 듣는 수업
산처럼 물처럼 자연스럽게 하는 공부
가마솥 메고 걷는 여행
빨래 좀 하고 살아라!
오늘부터 나 교장 안 할란다!
축제 준비한다고 수업을 빼?
두 언니의 살벌한 이야기
보리, 해민이, 나무
잘 가, 어서 와, 처음이지?

[3장] 언제쯤 밭매기 다 끝나요?
함께 일하면서 나누는 이야기
나도 일찍 깨워 줘, 모내기 같이하게
양파 한 망당 배달료 오백 원
콩밭 매는 아이들 1 언제쯤 밭매기 다 끝나요?
콩밭 매는 아이들 2 오십 명이 넘는 대부대
콩밭 매는 아이들 3 밭에서 하는 조기교육
개울에서 하는 이불 빨래
벼 베는 날
새우치기가 무슨 일 하는 거예요?
안 돼! 피죽이라니, 우리는 죽었다
도끼질 너무 재밌어요
낫, 톱, 호미를 들게 하자

[4장] 야들아, 미래는 걱정을 하덜 말어
오로지 밥하고 물만 먹어?
잠자리를 날것으로 먹는 아이
‘거시기한 놈’의 게임병
기가 막힌 엇박자
아예 방학을 없애 버려?
야들아, 미래는 걱정을 하덜 말어
아무것도 하지 마세요
용기 있고 지혜로운 부모만이
공동체가 아닌 다른 선택을 하는 아이들

[5장] 백만장작의 꿈
모내기 왕초보들의 실력
변산공동체학교 농사 원칙
지들이 농민들 마음을 알아?
김장하고 메주 만들고 일 년 농사 끝
부모님께 효도하며 사는 길
농사만이 살길입니다
자연이 준 선물 ‘바람’과 ‘햇빛’ 에너지
공동체에서 함께 산다는 것
백만장작의 꿈
세 총각들의 실험 정신
철이 든다는 것
걱정 마시라, 우리는 충분히 행복하니까

[6장] 스무 살, 변산공동체학교
무상교육이 가능합니다
마을 사람 모두가 좋은 선생님
졸업생을 위한 기초살림대학
온이, 수민이, 민하, 지우, 채원이, 한을이
졸업생 부모님께 보내는 편지
스무 살, 변산공동체학교
사십 년 아름드리로 가는 길

[권하는 글]
김희정의 낙관주의에 빚진 게 많다|박형진
Author
김희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