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자적으로 펼쳐지는 매력적인 이야기. 익살과 유머, 신랄한 풍자, 감동과 성찰이 담긴 획기적인 작품입니다. 탁월한 문제의식과 독특한 화풍으로 동물과 사람, 사람과 사람 사이의 단절된 세계 속 진실을 투시합니다.
엄마, 아빠, 두 형제가 동물원에 가서 구경을 합니다.그런데 사람들이 동물을 구경하는 걸까요? 혹시 동물들이 사람을 구경하는 건 아닐까요? 우리 가족은 동물원에 왔어요. 나, 동생 해리, 엄마, 아빠요. 아빠는 차가 막힌다며, 입장료를 깎아야 한다며, 초콜릿도 먹으면 안 된다며 계속 툴툴대지요. 동물원은 참 재미없다가도 재미있는 곳이에요. 코끼리는 한쪽 구석에 얼굴을 처박고 있고, 북극곰은 하릴없이 왔다 갔다 해요. 개코원숭이들은 나랑 내 동생처럼 싸우고 아빠는 고릴라 앞에서 킹콩 흉내를 내요.
그날 밤, 나는 꿈을 꾸었습니다.
동물들도 꿈을 꿀까요?
Author
앤서니 브라운,장미란
간결하면서도 유머러스한 표현 속에 담은 깊은 주제 의식과 세밀하면서도 이색적인 그림으로 사랑받는 그림책 작가이다. 1976년 『거울 속으로』를 발표하면서 그림책 작가의 길을 걷게 된 그는 『고릴라』와 『동물원』으로 케이트 그린어웨이 상을 두 번 수상하고, 2000년에는 전 세계 어린이책 작가들에게 최고의 영예인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을 받으며 그의 작품성을 세계에 알리게 되었다. 2009년에는 영국도서관협회와 북트러스트에서 주관하는 영국 계간 아동문학가로 선정되었다. 국내에 소개된 책으로는 『돼지책』, 『우리 엄마』, 『우리 아빠』, 『우리 형』, 『나의 프리다』, 『넌 나의 우주야』, 『어니스트의 멋진 하루』 등이 있다. 『기분을 말해 봐!』는 초등학교 1학년 국어 교과서에 실렸다.
간결하면서도 유머러스한 표현 속에 담은 깊은 주제 의식과 세밀하면서도 이색적인 그림으로 사랑받는 그림책 작가이다. 1976년 『거울 속으로』를 발표하면서 그림책 작가의 길을 걷게 된 그는 『고릴라』와 『동물원』으로 케이트 그린어웨이 상을 두 번 수상하고, 2000년에는 전 세계 어린이책 작가들에게 최고의 영예인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을 받으며 그의 작품성을 세계에 알리게 되었다. 2009년에는 영국도서관협회와 북트러스트에서 주관하는 영국 계간 아동문학가로 선정되었다. 국내에 소개된 책으로는 『돼지책』, 『우리 엄마』, 『우리 아빠』, 『우리 형』, 『나의 프리다』, 『넌 나의 우주야』, 『어니스트의 멋진 하루』 등이 있다. 『기분을 말해 봐!』는 초등학교 1학년 국어 교과서에 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