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은 다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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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6/03/25
Pages/Weight/Size 153*224*30mm
ISBN 9788984116078
Categories 인문 > 심리
Description
사람들은 ‘첫사랑의 관계’를 어느 시기에 누구와 이루었을까? 우리의 유아기적 일이 마치 원시시대의 일처럼 잊히거나 단순히 가정되는 것만은 아니다. 임상에 근거한 정신분석은 기억되지 않던 부분을 회복시킨다. 그리하여 유아기적 이야기와 그 의미를 밝힌다. 이런 관계에서 필자가 찾는 공식은 ‘되돌아오는 관계, 되돌아가는 관계’이다. 즉 유아기적 첫사랑의 관계는 오늘의 우리에게도 상호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그 대상에는 변화가 있을 수 있지만, 우리의 첫사랑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이런 담론은 오늘날 우리가 아는 정신분석의 관심에서 약간 밀려나 있는 듯하다. 이는 정신분석의 큰 담론인 ‘무의식은 언어활동처럼 구조화되어 있다’거나 ‘성관계는 없다’ 그리고 ‘욕망은 타자의 욕망이다’ 등에 밀려난 결과가 아닌가 싶다. 이 글에서 우리는 프로이트(Sigmund Freud)와 라캉(Jacques Lacan)의 담론에서 ‘첫사랑은 다시 돌아온다’는 말의 의미를 찾아볼 것이다.
Contents
들어가면서 5

제1부 프로이트가 본 사랑
01 프로이트와 사랑 25
02 프로이트에 따른 사랑의 세 구조 33
사랑에는 유형이 있다 33
사랑의 원동력 ― 리비도와 나르시시즘 37
03 사랑의 유형 Ⅰ: 됨의 첫사랑 45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는 사랑의 근본 틀이다 45
아버지, 아이를 어머니에게서 분리시키다 61
우울증 환자의 나르시스적 사랑 이야기 65
사랑의 유형 I은 제1차 나르시시즘에 근거한다 76
04 사랑의 유형 Ⅱ: 가짐의 첫사랑 79
꿈의 본질은 사랑이다 79
신부, 강박 행위에 부부간의 사랑을 담다 86
딸, 취침 의례 하느라 잠 못 이루다 99
사랑의 유형 Ⅱ는 제2차 나르시시즘에 근거한다 108
05 사랑의 유형 Ⅲ: 상호적 첫사랑 111
받지 못한 사랑은 되돌아온다 112
어린이 한스, 사랑을 배우다 118
도라의 사랑은 신비하다 126
사랑의 유형 III은 제1, 2차 나르시시즘을 넘나든다 138

제2부 라캉이 본 사랑
01 프로이트와 함께 라캉을 145
02 라캉에 따른 사랑의 세 구조 157
도식 L 158
사랑과 기호 ― 기표의 이중기입 166
03 사랑의 유형 제1장르: 상상계의 첫사랑 191
사랑이 거울에 투영되다 191
환유의 고리와 나르시스적 사랑 195
에메의 망상증 201
사랑의 갈등이 생기는 곳 ― 상상적 매듭 207
사랑의 유형 제1장르는 상상적인 것에 근거한다 214
04 사랑의 유형 제2장르: 상징계의 첫사랑 215
사랑은 탈(脫)코기토적이다 216
은유의 고리와 상징적 사랑 222
상징 세계로 들어서다 ― 어린이 딕의 경계 짓기 225
사랑의 갈등이 해소되는 곳 ― 안다고 가정된 주체 232
사랑의 유형 제2장르는 상징적인 것에 근거한다 240
05 사랑의 유형 제3장르: 실재계의 첫사랑 243
사랑은 놀이다 244
환상 방정식과 실재의 사랑 ― 헛사랑 252
사랑은 환상이다 ― 여성 동성애자의 슬픈 사랑 264
사랑에도 불안이 스며든다 ― 무의식적 주체와 불안 278
사랑의 유형 제3장르는 실재적인 것에 근거한다 288

나가면서 291
참고문헌 296
Author
강응섭
총신대학교 신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몽펠리에3대학교 정신분석학과를 거쳐, 몽펠리에신학대학교에서 프로이트와 라캉의 정체화(Identification) 개념으로 루터와 에라스무스의 의지 논쟁을 분석하여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9년부터 예명대학원대학교의 조직신학 교수로 재직하면서 정신분석상담학 전공을 개설하여 프로이트와 라캉을 잇는 흐름의 석박사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프로이트-라캉주의 분석가로부터 분석을 받으면서 정신분석 이론을 임상으로 연결하고 있다. 또한 리더십학 전공 주임교수로서 정신분석을 도입한 리더십학 분야를 이끌면서 디지털 시대의 심리 문제를 다루고 있다. 저서로는 『동일시와 노예의지』, 『프로이트』, 『첫사랑은 다시 돌아온다』, 『자크 라캉의 ?세미나? 읽기』, 『한국에 온 라캉과 4차 산업혁명』 등이 있다. 역서로는 『정신분석대사전』, 『라깡 세미나·에크리 독해 1』, 『프로이트, 페렌치, 그로데크, 클라인, 위니코트, 돌토, 라깡 정신분석 작품과 사상』(공역) 등이 있고, 그 외에 신학 정신분석학 리더십학을 잇는 다수의 논문을 발표하였다.
총신대학교 신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몽펠리에3대학교 정신분석학과를 거쳐, 몽펠리에신학대학교에서 프로이트와 라캉의 정체화(Identification) 개념으로 루터와 에라스무스의 의지 논쟁을 분석하여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9년부터 예명대학원대학교의 조직신학 교수로 재직하면서 정신분석상담학 전공을 개설하여 프로이트와 라캉을 잇는 흐름의 석박사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프로이트-라캉주의 분석가로부터 분석을 받으면서 정신분석 이론을 임상으로 연결하고 있다. 또한 리더십학 전공 주임교수로서 정신분석을 도입한 리더십학 분야를 이끌면서 디지털 시대의 심리 문제를 다루고 있다. 저서로는 『동일시와 노예의지』, 『프로이트』, 『첫사랑은 다시 돌아온다』, 『자크 라캉의 ?세미나? 읽기』, 『한국에 온 라캉과 4차 산업혁명』 등이 있다. 역서로는 『정신분석대사전』, 『라깡 세미나·에크리 독해 1』, 『프로이트, 페렌치, 그로데크, 클라인, 위니코트, 돌토, 라깡 정신분석 작품과 사상』(공역) 등이 있고, 그 외에 신학 정신분석학 리더십학을 잇는 다수의 논문을 발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