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산을 쓰면 빗방울이 춤을 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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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4/02/20
Pages/Weight/Size 170*235*20mm
ISBN 9788984018099
Categories 어린이 > 1-2학년
Description
소통은 마음을 여는 열쇠

내가 말하지 않아도 다른 사람이 내 마음을 알아주면 좋겠다고 생각한 적이 있나요? 말하지 않아도 다른 사람이 내 마음을 알 수 있다면 어떤 마음이 들까요? 혹시 불편한 점도 있을까요? 소통은 서로 막히지 않고 통해서 오해가 없는 것을 뜻해요.

이 책에 등장하는 은빈, 주경, 상철이는 서로 소통의 어려움을 겪었어요. 은빈이는 관심 있는 게 없었어요. 자기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도 잘 모를 정도였지요. 주경이는 자기주장이 강하고, 다른 사람의 말을 끝까지 듣지 못했어요. 지는 걸 싫어하고 다른 사람에게 인정받기를 원하지만 오히려 상대에게 상처 주는 말을 하기도 했지요. 상철이는 목소리가 크고 주변에 관심이 많았지만 그걸 제대로 전달하는 방법을 몰랐어요. 이런 세 사람에게 변화가 찾아왔어요. 주변에 관심이 없던 은빈이는 관심을 갖고 친구들을 관찰하기 시작했고, 다른 사람의 말을 끝까지 듣지 않던 주경이는 귀 기울이는 법을 알게 되었어요. 여기저기 참견하는 오지랖 넓은 상철이는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집중하게 되었지요. 이 모든 변화들이 아무런 노력 없이 가능했을까요? 주황색 우산이 친구들의 말문을 여는 시작점이 되었지만 서로를 이해하고 알아 가게 된 건 각자의 노력 덕분이었어요. ‘말이 안 통해, 답답해, 아무도 내 마음을 몰라.’라고 생각한 적이 있나요?

어렸을 때는 어른이 되면 힘들고 어려운 일을 잘 해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그건 착각이었어요.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요한 건 나이가 아니라 의지였기 때문이에요. 살면서 겪게 되는 고민들은 대화라는 열쇠로 풀 수 있어요. 답을 알고 있어도 먼저 용기 내지 않으면 내가 가진 열쇠는 녹슬어 버리고 말 거예요. 다른 사람과 잘 지내기 위해서는 노력이 필요해요. 관심을 갖고, 먼저 다가서고, 손을 내밀어 보는 일. 이런 노력이 있어야 마음을 제대로 전달할 수 있지요. 우리 모두 누군가의 주황색 우산이 되어 보는 건 어떨까요?
Contents
작가의 말
못 말리는 두 사람
오늘 마음 날씨는 비
주경이와 우산을 쓰다
상철이와 우산을 쓰다
천천히 조금씩
친구 얼굴 그리기
네 마음이 보여
우리들의 공간
생각하고 나누는 톡톡(talk&talk) 교실
Author
박윤경,안성하
단국대학교 대학원에서 아동문학을 공부한 뒤, 책을 통해 꿈꾸고 소통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책과 관련된 일을 계속하고 있다. 초·중·고, 대학생과 일반인 들을 대상으로 독서, 토론, 책 만드는 작업을 하는 가운데 요즘은 창의융합동화 RDDT 프로그램을 기획, 개발 해 유아들의 생각을 발견하는 재미에 빠져 있다. 지은 책으로는 《왜 나만 시간이 없어!》, 《나는 혼자가 더 편해》, 《책이 재미있다고?》, 《세상을 바꾼 여성 리더십》, 《수학을 놀이처럼 즐겨라 페르마》 등이 있다.
단국대학교 대학원에서 아동문학을 공부한 뒤, 책을 통해 꿈꾸고 소통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책과 관련된 일을 계속하고 있다. 초·중·고, 대학생과 일반인 들을 대상으로 독서, 토론, 책 만드는 작업을 하는 가운데 요즘은 창의융합동화 RDDT 프로그램을 기획, 개발 해 유아들의 생각을 발견하는 재미에 빠져 있다. 지은 책으로는 《왜 나만 시간이 없어!》, 《나는 혼자가 더 편해》, 《책이 재미있다고?》, 《세상을 바꾼 여성 리더십》, 《수학을 놀이처럼 즐겨라 페르마》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