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가워 미분

수학, 새롭게 시작하자
이 비밀노트를 펼치는 순간 수학은 더 이상 넘사벽이 아니다
1:1 대화를 통해 배우는 쉽고 재미있는 수학
수학을 포기한 학생들에게 희망을 주는 신개념 교과서

이 책은 [수학 소녀의 비밀노트 시리즈]의 다섯 번째 편이다. 중학교와 고등학교 수학에서 자주 접하는 식과 그래프의 기본 개념과 원리를 다룬 『잡아라 식과 그래프』, 수학의 기본인 정수를 다룬 『정수 귀신』, 원을 이용해 삼각비를 배우는 『둥근맛 삼각함수』, 오셀로 게임을 이용해 수열의 원리를 익히는 『수열의 고백』에 이어서 이번에는 ‘미분’을 다룬다. 주인공들은 생활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상황을 이용하여 그 속에 담긴 미분의 원리와 개념을 찾는 과정을 흥미로운 이야기로 풀어낸다. 덕분에 여러분은 미분이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는 것을 깨달으며 ‘반가워!’를 외치게 될 것이다.

우리는 수학을 참 어렵게 배운다. 항등식이나 연립방정식, 다항식, 함수, 포물선, 쌍곡선 등을 접할 때 다짜고짜 문제풀이로 시작한다. 어떻게든 수학을 잘해보겠다는 학생들이야 풀이과정을 암기해서라도 난국을 헤쳐 나가려고 한다. 하지만 상당수 학생에게 시간이 가면 갈수록 수학은 어렵고 지겨운 과목이 되고 만다. 대학입시에서 수학을 포기하는 이른바 ‘수포자’가 수험생 두 명 중 한 명꼴이라고 하니 그 실상을 짐작할 만하다. 수학이 어렵다고 해서 포기하고 원치 않는 전공이나 대학을 선택해 원치 않는 미래의 길을 가야한다면 불행이 아닐 수 없다. 수학을 쉽고 재미있게 배우는 방법은 없는 것인가? 그렇지 않다. 기본으로 돌아가면 된다. 누구나 배울 때부터 수학의 개념과 원리를 정확하게 이해한다면 어떤 문제를 풀더라도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다. 더 나아가 문제 하나하나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그 속에 담긴 논리적인 구조와 사고를 음미하며 수학의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면 이처럼 재미있는 과목도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