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시간이 없다’는 말을 입버릇처럼 달고 살지만, 사실 시간은 늘 우리 곁에 있습니다. 시간은 만질 수도 볼 수도 없는 무형의 존재이지만 우리는 늘 시간 속에 살고 있거든요. 『시간의 바지』는 라트비아의 시인 유리스 크론베르그스가 시간을 귀여운 바지를 입은 어린아이로 의인화해, 시간과 시간 속의 우리 삶에 대한 다양한 상상을 마치 시처럼 노래하는 이야기입니다. 유럽 발트해 연안의 발트 3국 중 하나인 라트비아는 우리에게 낯선 나라이지만 시간에 관해, 또 삶에 관해 이야기하는 시인의 감수성은 낯설지 않습니다.
Contents
시간은 나를 볼 수 있어요 8
비가 그치고 10
나뭇잎에 맺힌 빗방울 11
하늘 올려다보기 14
모든 일에는 때가 있어요 16
시간과 나 18
시간의 바지에 대한 이야기 22
타임랜드 35
티끌 하나 없는 시간 38
도둑맞은 시간 41
약속된 시간 42
젖과 꿀이 흐르는 시간 43
이전에 없던 시간 44
힘든 시간 46
버섯 시간 47
케이크 먹는 시간 49
상상 속 시간 50
낮잠 시간 52
후회의 시간 53
그때 왜 그랬어 53
내가 그때 말했었잖아 53
시간이 없어요 54
휴가 중 57
시간을 위한 바지 몇 가지 60
시간의 재채기 이야기 64
도시에서의 시간 69
숲 바라보기 73
시간이 우리를 지켜요 76
나의 시간의 바지 79
Author
유리스 크론베르그스,아네테 멜레세,양진희
1946년 스웨덴의 라트비아계 예술가 집안에서 태어났으며, 스톡홀름 대학교에서 비교 문학과 북유럽어, 발트어를 공부하고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번역 이론과 20세기 시를 공부했습니다. 스웨덴어와 라트비아어로 시를 썼고, 두 언어를 번역하기도 했으며, 스웨덴 주재 라트비아 대사관에서 일하기도 했습니다. 2020년 세상을 떠날 때까지 시인이자 번역가, 학자로 활동했으며, 1997년 라트비아에서 『외눈박이 늑대』로 올해의 시집상을, 『구름책』으로 2011년 발트해 국제아동문학상을 수상했습니다.
1946년 스웨덴의 라트비아계 예술가 집안에서 태어났으며, 스톡홀름 대학교에서 비교 문학과 북유럽어, 발트어를 공부하고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번역 이론과 20세기 시를 공부했습니다. 스웨덴어와 라트비아어로 시를 썼고, 두 언어를 번역하기도 했으며, 스웨덴 주재 라트비아 대사관에서 일하기도 했습니다. 2020년 세상을 떠날 때까지 시인이자 번역가, 학자로 활동했으며, 1997년 라트비아에서 『외눈박이 늑대』로 올해의 시집상을, 『구름책』으로 2011년 발트해 국제아동문학상을 수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