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강물을 떠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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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7/10/30
Pages/Weight/Size 272*235*10mm
ISBN 9788983948465
Categories 유아 > 4-6세
Description
아름다운 자연 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것이 푸른 숲과 맑은 강물입니다. 우리의 산천은 금수강산이라는 말이 꼭 어울리는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지요. 하지만 해마다 여름이면 강물을 초록으로 물들이는 녹조 때문에 우리 강이 신음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그림책 ≪초록 강물을 떠나며≫는 맑은 강의 여름 불청객 녹조와 그로 인해 보금자리를 잃어버리게 된 수달 가족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푸른 숲이 우거진 맑은 강가에 수달 가족이 살고 있습니다. 수달들은 강물에서 헤엄치고 맛있는 물고기를 잡아먹으며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지요. 그러던 어느 날, 물 위로 흰 거품이 흐르기 시작하더니 가끔씩 고약한 냄새도 납니다. 사람들이 보를 세워 흐르는 강물을 막고 난 후부터지요.
시끄러운 공사 뒤에 들어선 거대한 보 때문에 세찬 물살이 약해지더니 맑은 강물은 차츰 초록색으로 변하기 시작합니다. 물살이 느려지자 식물성 플랑크톤인 녹조류나 남조류가 늘어났기 때문이지만, 수달들이 그 사실을 알 리 없습니다.

이렇게 녹조로 뒤덮인 강에서는 예전처럼 헤엄을 칠 수도, 물고기를 잡을 수도 없습니다. 녹조 때문에 숨을 쉴 수 없게 된 물고기가 죽어서 강 위로 떠오르자 굶주린 수달 가족은 정들었던 보금자리를 떠날 수밖에 없습니다. 예전처럼 맑은 강물은 다시 돌아오지 않는 걸까요?

언제부턴가 우리는 강물을 초록색으로 뒤덮은 녹조를 비꼬는 ‘녹조 라떼’라는 단어에 익숙해지고 말았습니다. 녹조가 보기 드문 현상이 되고, 녹조 라떼라는 말을 더 이상 뉴스에서 듣지 않아도 되는 날이 올 수 있을까요?
이 책은 어린이 독자들에게 우리가 지켜 나가야 할 맑은 강물을 떠올리게 하고 환경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만들 것입니다.
Contents
이 책은 목차가 없습니다.
Author
유다정,이명애
대학에서 국문학을 전공하고 어린이책 작가교실에서 어린이 책에 대해 공부했습니다. 2005년 『발명, 신화를 만나다』로 [창비 좋은어린이책] 기획 부문 대상을 받았습니다. 지은 책으로 『인어는 기름 바다에서도 숨을 쉴 수 있나요?,』 『발명, 신화를 만나다』, 『곰돌이 공』, 『달 먹는 거인』, 『동에 번쩍』, 『꿈을 입히는 패션 디자이너』, 『터줏대감』, 『교양 있는 어린이를 위한 놀라운 미생물의 역사』, 『까꿍! 누굴까?』, 『우리 세상의 기호들』, 『고래를 삼킨 바다 쓰레기』, 『투발루에게 수영을 가르칠 걸 그랬어!』, 『명품 가방 속으로 악어들이 사라졌어』 등이 있습니다.
대학에서 국문학을 전공하고 어린이책 작가교실에서 어린이 책에 대해 공부했습니다. 2005년 『발명, 신화를 만나다』로 [창비 좋은어린이책] 기획 부문 대상을 받았습니다. 지은 책으로 『인어는 기름 바다에서도 숨을 쉴 수 있나요?,』 『발명, 신화를 만나다』, 『곰돌이 공』, 『달 먹는 거인』, 『동에 번쩍』, 『꿈을 입히는 패션 디자이너』, 『터줏대감』, 『교양 있는 어린이를 위한 놀라운 미생물의 역사』, 『까꿍! 누굴까?』, 『우리 세상의 기호들』, 『고래를 삼킨 바다 쓰레기』, 『투발루에게 수영을 가르칠 걸 그랬어!』, 『명품 가방 속으로 악어들이 사라졌어』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