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 따위 방귀 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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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4/06/10
Pages/Weight/Size 175*235*8mm
ISBN 9788983947314
Categories 어린이 > 1-2학년
Description
“방귀 뿡! 걱정 뿅? 걱정은 이제 그만!”
방귀 한 방에 걱정이 사라지는 걱정 마녀의 마법


어른들은 물론이고 아이들도 수많은 걱정에 둘러싸여 살아갑니다. 어쩌면 우리는 일평생 크고 작은 걱정을 안고 살아가는지도 모릅니다. 그렇지만 걱정은 물에 젖은 솜과 같아서 하면 할수록 솜이 물에 젖듯이 점점 더 무거워지지요. 걱정을 소재로 한 이 책 『걱정 따위 방귀 뿡!』은 소심한 초등학생 덕구가 걱정 마녀를 만나 걱정이라는 무거운 솜이불을 벗어 던지고 밝고 건강하게 변해 가는 모습을 그린 동화입니다.

덕구는 늘 걱정으로 가득한 아이입니다. 책 읽기 걱정, 달리기 걱정, 태권도 대련 걱정… 남들 눈에는 별것 아닌 일에도 미리 겁을 먹고 한숨 쉬느라 하루가 훌쩍 가지요. 걱정쟁이 덕구가 단 하나 자신 있는 것은 바로 방귀 뀌기입니다. 덕구는 맘만 먹으면 언제고 뿡뿡 방귀를 뀔 수 있고, 심지어 도레미 음계에 맞춰 방귀 소리를 조절할 줄도 압니다. 그래서 별명도 방귀 대장이지요. 그렇지만 방귀 잘 뀌는 재주는 덕구의 갖가지 걱정을 덜어 주지는 못해요. 오늘도 덕구는 다음 날 국어 시간에 선생님이 책 읽기를 시킬까 봐 걱정하느라 한숨만 푹푹 내쉽니다. 친구들 앞에서 책 읽기가 덕구는 가장 싫거든요. 남들 앞에만 서면 얼굴이 붉어지고 덜덜 떨리기 때문이에요.

그런데 걱정에 가득 차 무거운 발걸음을 옮기는 덕구 앞에 요술봉을 든 통통한 마녀가 나타납니다. 세상에 마녀가 어디 있느냐며 의심 가득한 덕구에게 마녀는 자기가 걱정을 없애 주는 걱정 마녀라며 한 가지 제안을 합니다. 덕구가 우울한 자신을 위해 도레미 방귀를 뀌어 주면 걱정 한 가지를 없애 주는 토끼 인형을 선물하겠다는 것이지요. 걱정 마녀는 짝사랑하는 마법사님이 뚱뚱한 자신을 싫어할까 봐 걱정하느라 우울하대요. 중이 제 머리 못 깎는다는 속담처럼 마녀도 자신의 고민은 속 시원히 해결하지 못하지만, 덕구의 고민은 토끼 인형으로 머리를 세 번 툭툭툭 치기만 하면 사라지게 할 수 있다고 해요. 덕구는 속는 셈 치고 요란한 도레미 방귀를 뀌어 마녀에게 웃음을 안겨 주는 대신 걱정이 사라지게 해 주는 마법의 토끼 인형을 받습니다.

걱정 마녀가 장담한 대로 토끼 인형은 덕구의 걱정을 한 방에 해결해 줍니다. 틀림없이 덕구에게 책 읽기를 시킬 것 같던 선생님이 딴 아이를 시키고, 고민하던 남녀 대항 달리기도 마녀의 마법에 도움을 받아 피하게 됐으니까요. 하지만 덕구의 걱정거리 일부가 사라졌을 뿐 나머지 수많은 걱정들은 여전히 그대로예요. 걱정 마녀가 준 토끼 인형은 한 번밖에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니까요. 곧 있을 태권도 대련 때문에 걱정인 덕구는 걱정 마녀의 마법만 믿고 또다시 마녀를 찾지만 이번에는 만날 수가 없습니다. 마녀는 무슨 일이 있는지 오늘은 쉰다는 쪽지만 남기고 자취를 감췄습니다. 걱정을 덜려다가 마녀까지 걱정하게 된 덕구는 조금이라도 걱정을 줄일 방법을 스스로 찾아 나섭니다. 마녀를 기다리며 마법 없이 걱정을 달래던 덕구는 차츰 중요한 사실을 깨닫게 되지요.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일 가지고 미리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것, 뭐든 그 순간에 최선을 다하면 된다는 것을 말이에요. 어쩌면 이게 걱정 마녀의 진짜 마법인지도 모릅니다.

누구나 느끼는 걱정이라는 감정을 소재로 유쾌하게 이야기를 풀어낸 이 책은 가볍고 단순한 이야기 속에 모두가 알고는 있지만 실천은 쉽지 않은 진실을 담고 있습니다. 미리부터 걱정에 휘둘리지 말고 순간순간 최선을 다하는 것이 걱정을 이기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는 것을 이 이야기는 어린이 독자들에게 따뜻하게 들려줍니다.
Contents
걱정 마녀가 나타났다!
토끼 인형아, 고마워!
남녀 대항 달리기 시합
걱정 마녀가 사라졌다!
공포의 태권도 대련
걱정할 필요 없어!
Author
김현태,최현주
2000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된 후 본격적으로 글을 쓰기 시작했다. 드림메이커(Dream Maker). 초·중·고등학교 및 지역 도서관, 기업체 등에서 꿈과 비전을 전하는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교보생명, 미래에셋, 현대·기아자동차, 대상, 신한금융, 국민연금 등의 기업 사보와 사외보에 칼럼을 썼다. 글을 쓰지 않으면 뭔가 허전함을 느끼는 그는 글을 쓰면서 느끼는 꿈과 행복이 가장 좋다고 말할 만큼 타고난 글쟁이이기도 하다.

그는 법학도였지만 대학시절 연극반 [멍석]에서 활동하며 끼에 흠뻑 취한 청춘을 보냈다. 하고 싶은 것도 많고 꿈도 많았던 대학시절을 보내고, 글쓰기가 가장 좋았던 그는 광고회사 제일기획과 코래드에서 광고 카피라이터로 열정의 시간을 보냈다. 1997년 월간 [소년문학에서 신인문학상 수상, 2000년 한국일보 신춘문예 희곡부문에 「행복한 선인장」이 당선되며 글쟁이의 꿈을 확인했다. 이제 글을 쓰지 않으면 뭔가 허전함을 느끼는 그는 절망과 희망 사이에서 늘 희망을 찾아 자신의 글에 마침표를 찍고 있다. 스스로 숨 가쁘게 달려왔던 10대와 20대였기에 늘 그들에게 가까운 선배로 남기를 희망하며 청소년과 어린이를 위한 마음의 글을 써왔다. 펴낸 책으로는 『내 마음 들었다 놨다』, 『다짐하며 되새기며 상상하며』, 『지금이 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이다』, 『한 번쯤은 위로받고 싶은 나』, 어린이책 『엄마가 사랑하는 책벌레』, 『어린이를 위한 시크릿』, 『어린이 역사 동화 덕혜옹주』, 『끝까지 하는 힘』, 『내 인생의 처음이자 마지막 오늘』, 『서른 즈음, 다시 태어나는 나』 등이 있다.
2000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된 후 본격적으로 글을 쓰기 시작했다. 드림메이커(Dream Maker). 초·중·고등학교 및 지역 도서관, 기업체 등에서 꿈과 비전을 전하는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교보생명, 미래에셋, 현대·기아자동차, 대상, 신한금융, 국민연금 등의 기업 사보와 사외보에 칼럼을 썼다. 글을 쓰지 않으면 뭔가 허전함을 느끼는 그는 글을 쓰면서 느끼는 꿈과 행복이 가장 좋다고 말할 만큼 타고난 글쟁이이기도 하다.

그는 법학도였지만 대학시절 연극반 [멍석]에서 활동하며 끼에 흠뻑 취한 청춘을 보냈다. 하고 싶은 것도 많고 꿈도 많았던 대학시절을 보내고, 글쓰기가 가장 좋았던 그는 광고회사 제일기획과 코래드에서 광고 카피라이터로 열정의 시간을 보냈다. 1997년 월간 [소년문학에서 신인문학상 수상, 2000년 한국일보 신춘문예 희곡부문에 「행복한 선인장」이 당선되며 글쟁이의 꿈을 확인했다. 이제 글을 쓰지 않으면 뭔가 허전함을 느끼는 그는 절망과 희망 사이에서 늘 희망을 찾아 자신의 글에 마침표를 찍고 있다. 스스로 숨 가쁘게 달려왔던 10대와 20대였기에 늘 그들에게 가까운 선배로 남기를 희망하며 청소년과 어린이를 위한 마음의 글을 써왔다. 펴낸 책으로는 『내 마음 들었다 놨다』, 『다짐하며 되새기며 상상하며』, 『지금이 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이다』, 『한 번쯤은 위로받고 싶은 나』, 어린이책 『엄마가 사랑하는 책벌레』, 『어린이를 위한 시크릿』, 『어린이 역사 동화 덕혜옹주』, 『끝까지 하는 힘』, 『내 인생의 처음이자 마지막 오늘』, 『서른 즈음, 다시 태어나는 나』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