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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에서 한 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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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8983946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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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0/12/22
Pages/Weight/Size 140*215*20mm
ISBN 9788983946454
Description
여기가 천국이 아니라고?"
미국을 천국이라 믿었던 한국인 소녀 영주의 가슴 시린 성장통


『천국에서 한 걸음』은 미국을 천국이라 믿었던, 천진난만한 영주의 시선을 통해 이민 1.5세대의 아픔을 담담하게 그려나간다. 네 살 때 한국을 떠나온 영주는 한국어를 말하고 알아들을 수는 있지만 읽을 줄도, 쓸 줄도 모른다. 가장 친한 친구도 미국인이다. 하지만 부모님은 집 안에선 한국어로만 말해야 한다거나, 미국 애들이랑 친하게 지내지 말라고 강요한다. 자신이 한국인임을 늘 잊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당연히 영주는 반발한다. 그럴 거면 한국에 계속 살지, 미국엔 왜 왔느냐고.

이민을 결심한 부모님을 따라 미국행 비행기를 탄 영주는 하늘로 날아오르면서, 지금 천국으로 가는 중이라고 믿는다. 그리고 돌아가신 할아버지와 한국에 두고 온 할머니를 천국에서 다시 보게 되기를 바란다. 그러나 희망에 부풀어 있던 영주에게 미국에서의 삶은 결코 녹록지 않다. 영어가 서툰 아빠와 엄마는 닥치는 대로 허드렛일을 하며 돈을 벌지만, 영주네 가족의 하루하루는 힘겹기만 하다. 가정과 학교 친구들 사이에 겪게 되는 문화적 갈등, 미국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가정폭력을 일삼는 아빠, 아빠처럼 방황하는 동생. 그러나 영주는 절망 속에서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다.

한국에서 태어나 미국에서 자라난 이민 1.5세대는 '낀 세대', 또는 '징검다리 세대'로 불린다. 한국인으로서의 자기정체성이 강한 1세대나 미국에 완전히 동화된 2세대와 달리, 1.5세대는 가치관이 확립되지 않은 어린 시절에 미국으로 건너간 탓에 극심한 정체성 갈등을 겪는 경우가 많다. 이민 세대의 고달픈 가족사는 한국 현대사의 의미 깊은 한 단면을 보여준다. 그들의 문제는 바로 우리의 문제이기도 하다. 지금도 또 누군가는 '아메리칸 드림'을 좇아 미국행 비행기에 오르고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Contents
1장 바다거품
2장 이 모든 짐
3장 오직 그분만이
4장 미국
5장 머리하기
6장 천국을 기다리며
7장 천국에서 한 걸음
8장 나의 미래
9장 언제나 이렇진 않아
10장 내 동생 박준호
11장 거짓말 묻기
12장 나이 먹기
13장 사라지는 거품
14장 우주괴물 블롭
15장 비 오는 날의 깜짝 선물
16장 남자는 강해야 한다
17장 안녕, 해리
18장 1페니 백 개
19장 확실히 해야 한다
20장 내민 손
21장 최선을 다해도 늘 모자라
22장 기도의 힘
23장 미국인처럼
24장 벌
25장 딸
26장 드러난 비밀
27장 헝겊 조각
28장 터져버린 상처
29장 새로운 씨앗
30장 꿈꾸는 가족
에필로그: 엄마의 손

작가와의 인터뷰
옮긴이의 말
Author
안나,박윤정
1972년 한국에서 태어났고, 부모님을 따라 미국으로 이민 가서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이고에서 자랐다. ‘안’이 성이고 ‘나’가 이름이다. 미국식 작명 규칙에 따르면 ‘나 안’이 되어야 하지만, 그의 부모님은 한국의 전통에 따라 ‘안 나’라고 이름 지어주었다. 대부분이 백인인 낯선 환경에서 소수민족으로서 차별과 소외에 시달려야 했지만, 열심히 책을 탐독하고 공부에 몰두하면서 ‘아메리칸 드림’을 키워나갔다. 명문 사립대학인 애머스트 대학을 졸업하고 노위치 대학에서 예술학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캘리포니아 주 켄싱턴에서 중학교 선생님으로 일하다가 지금은 전업 작가가 되어 글쓰기에 전념하고 있다. 첫 작품 『천국에서 한 걸음(A Step from Heaven)』으로 영미권 최고의 청소년문학상인 마이클 프린츠 상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이민 1.5세대의 가슴 시린 미국 정착기를 다룬 『천국에서 한 걸음』은 2011년 ‘책따세’ 추천도서에 선정되는 등 한국 독자들에게도 널리 읽히고 있다. 『쌍꺼풀(The Fold)』은 그의 세 번째 작품으로,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느끼고 고민하는 외모 콤플렉스를 조이스가 극복해나가는 이야기를 통해, 진정한 미란 무엇인지 곱씹어보게 해준다.
1972년 한국에서 태어났고, 부모님을 따라 미국으로 이민 가서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이고에서 자랐다. ‘안’이 성이고 ‘나’가 이름이다. 미국식 작명 규칙에 따르면 ‘나 안’이 되어야 하지만, 그의 부모님은 한국의 전통에 따라 ‘안 나’라고 이름 지어주었다. 대부분이 백인인 낯선 환경에서 소수민족으로서 차별과 소외에 시달려야 했지만, 열심히 책을 탐독하고 공부에 몰두하면서 ‘아메리칸 드림’을 키워나갔다. 명문 사립대학인 애머스트 대학을 졸업하고 노위치 대학에서 예술학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캘리포니아 주 켄싱턴에서 중학교 선생님으로 일하다가 지금은 전업 작가가 되어 글쓰기에 전념하고 있다. 첫 작품 『천국에서 한 걸음(A Step from Heaven)』으로 영미권 최고의 청소년문학상인 마이클 프린츠 상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이민 1.5세대의 가슴 시린 미국 정착기를 다룬 『천국에서 한 걸음』은 2011년 ‘책따세’ 추천도서에 선정되는 등 한국 독자들에게도 널리 읽히고 있다. 『쌍꺼풀(The Fold)』은 그의 세 번째 작품으로,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느끼고 고민하는 외모 콤플렉스를 조이스가 극복해나가는 이야기를 통해, 진정한 미란 무엇인지 곱씹어보게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