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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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7/06/30
Pages/Weight/Size 124*198*20mm
ISBN 9788983926548
Categories 소설/시/희곡 > 시/희곡
Description
“제 속을 덜어 내어 다시 살아가는 나무처럼”
숲에 귀의한 한 인간의 내면 시대


그동안 새로운 시대의 감수성을 반영하고 정신적 가치를 담을 수 있는 시 전문지가 되고자 노력해 온 계간 『시인수첩』에서 2017년 6월 [시인수첩 시인선]을 새롭게 선보인다. ‘한국 시문학의 정체성을 새롭게 조명하고, 고유한 개성과 다양성을 펼칠 수 있는 장(場)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기존의 문예지 카르텔에서 배제당한 시인들을 함께 보듬고 그들이 비평가가 아닌 독자들에 의해 정당한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모든 힘과 열정을 보태고’자 했던 계간 《시인수첩》 의 창간 정신을 되돌아보고 시인선을 함께할 시인들을 모시게 되었다. 고운기, 유종인, 김병호, 임동확, 고재종, 황수아, 이지호 등 세대와 계열을 초월한 시인들을 통해 우리 시단이 더욱 풍요로워질 것이다.

『시인수첩』에서 두 번째로 선보일 시집은 유종인 시인의 여섯 번째 시집인 『숲시집』이다. 유종인 시인은 1996년 “생각과 느낌이 진하다”는 평을 받으며 『문예중앙』 신인문학상을 받았고, 지금까지 꾸준히 시작 활동을 펼쳐 왔다. 그리고 2003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시조 부문에 당선되고, 2011년에는 『조선일보』 신춘문예 미술평론 부문에 당선되었다. 시인은 시뿐만 아니라 시조와 평론 등 운문과 산문 혹은 장르를 넘나들며 전천후 작가로서 ‘글’이라는 필생의 업을 완성해 가고 있다.
Contents
시인의 말

1부 창경
창경(??)
산 먹이
가시엉겅퀴 뿌리를 생각함
괴석(怪石)과 춘란(春蘭)과 나
이끼 소견(所見)
풍문들
시와 시래기
불탄 집
숲과?신명
하산
나의 골동(骨?)
쇠뜨기
산처기(山妻記)
바위를 다독이다
처마와 야담(野談)
뿌리들의 대화
찻물을 한 모금
왕자두나무 여행자
나물들
죽은 대나무의 말
위인전
담배풀
정자에서 담배 피우기
숲을 쥘부채처럼 지니고

2부 통나무의 역사
숲의 기적
통나무의 역사
곤줄박이가 있는 숲
솔방울이 거미줄에 걸리듯
나의 자전거
족제비를 따라서
숨,
솔밭에서

숲의 후예?1
숲의 후예?2
원대리 자작나무숲
유탄
잔나비걸상버섯
가마우지
단풍 절구
천하 색시
연리지
숲의 후예 3

3부 세상의 나무는
원숭이와 숲 옹립
파초(芭蕉) 숲으로 가다
고욤나무 아래서
소나무 가까운 눈밭에서
세상의 나무는
산과 나
솔숲의 저녁
아르간 나무와 염소와 모로코
죽순(竹筍)
숲의 인사법
시금치밭
대나무 도시락
모과
곡신(谷神)
그늘 백숙
거미와 자전거
외도
파초도(芭蕉圖)
석인(石人)

해설 | 이정현(문학평론가)
기억의 염전(鹽田)과 재생의 숲
Author
유종인
1968년 인천에서 태어나, 1996년 [문예중앙] 신인상을 통해 등단했다. 2003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시조 부문에 「촉지도를 읽다」로, 2011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미술평론으로 당선했다. 시집으로 『아껴먹는 슬픔』, 『교우록』, 『수수밭 전별기』, 『사랑이라는 재촉들』, 『아껴 먹는 슬픔』, 『교우록』, 『수수밭 전별기』 등이 있고, 시조집으로 『얼굴을 더듬다』, 미술 에세이 『조선의 그림과 마음의 앙상블』 등이 있다. 지리산문학상, 송순문학상, 지훈문학상을 수상했다
1968년 인천에서 태어나, 1996년 [문예중앙] 신인상을 통해 등단했다. 2003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시조 부문에 「촉지도를 읽다」로, 2011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미술평론으로 당선했다. 시집으로 『아껴먹는 슬픔』, 『교우록』, 『수수밭 전별기』, 『사랑이라는 재촉들』, 『아껴 먹는 슬픔』, 『교우록』, 『수수밭 전별기』 등이 있고, 시조집으로 『얼굴을 더듬다』, 미술 에세이 『조선의 그림과 마음의 앙상블』 등이 있다. 지리산문학상, 송순문학상, 지훈문학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