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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이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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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8983924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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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3/06/03
Pages/Weight/Size 138*188*20mm
ISBN 9788983924834
Categories 소설/시/희곡 > 시/희곡
Description
은은한 ‘시’의 파문으로 가닿는 자기 구원의 노래

김남조 시인은 초기 시에서 여성 특유의 섬세한 감성과 가톨릭적인 구원의 메시지가 하나 된 순결의 언어를 통해 6?25전쟁으로 폐허가 된 조국의 가슴을 달랬다. 그리고 그 상처가 아문 뒤 오랜 시간이 지난 현재의 한국 사회에서, 여전히 건조하고 차가운 도시 문명에 의해 상처 받는 이들을 위해 웅숭깊고 나직한 목소리로 기도의 시들을 써왔다. 이번 시집의 제목이자 대표 시의 제목이기도 한 ‘심장이 아프다’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개별자들의 아픔을 시적 언어들로 승화시킨 시인의 진심 어린 전언이다.

16권의 시집들을 통해 인간 내면의 목소리와 긍정적인 삶의 시적 정신을 순백의 언어로 구해온 김남조 시인은, 이번 시집 『심장이 아프다』를 통해 긴 시간 동안 시와 함께하며 경험했을 다양한 성찰과 감정들을 잔잔하게 담아낸다. 추위와 비바람을 이겨낸 나무의 속살에 남는 부드러운 곡선의 나이테처럼, 고통으로 아름다운 시를 그려낸 시인의 시편들은 독자들의 가슴에 깊은 울림을 줄 것이다.
Contents
제1부
나무와 그림자 | 심장이 아프다 | 눈의 행복 | 먼 데서 오는 손님 | 모닥불 감동 | 여름 추위 | 숭례문 | 숨 쉬는 공부 | 배고픔 그 이야기 | 축원 | 희망의 화두 | 죽은 이들에게

제2부
보통날 | 가멸한 인사법 | 버린 구절들의 노트 | 나무들 | 민감성 | 소년 성인 | 안중근 의사 | 바람에게 말한다 | 추운 사람들 | 혈서 | 작가미상

제3부
이름을 쓴다 | 새와 나무 | 첫봄 | 신의 기도 | 지진마을의 동화 | 겨울 어느 날 | 낮과 밤 | 일용할 양식 | 나의 시에게5 | 용서와 축복 | 우리의 독도, 아픈 사랑이여

제4부
치유의 가을 | 밤에게 | 성명 문서 | 평화 | 먹이사슬 | 음악회 | 어둠의 잠 | 아가야, 아가 형아들아 | 사막12 | 결혼과 연애 | 시작과 마지막

제5부
미래의 시 | 나무들7 | 적요 | 나와 나 | 위로가 동이 났다 | 손자 이야기 | 해달 | 국토 대장정이여 장엄하다 | 번영의 명인으로 | 탄피 | 나의 시에게4

제6부
허수아비 | 눈 오는 날 | 어휘들 | 말의 포만 | 삼형제 | 몸 진술서 | 숲과 불 | 처음 써보는 자화상 | 노병

작품론 - 유성호
Author
김남조
모윤숙(毛允淑) 노천명(盧天命)의 뒤를 잇는 1960년대 대표 여류시인. 1927년 경북 대구에서 태어나 1951년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국문과를 졸업했다. 마산고교, 이화여고 교사와 숙명여대 교수를 지냈다. 대학 재학시절인 1950년 연합신문에 시 「성수(星宿)」「잔상(殘像)」 등을 발표하며 등단, 1953년 첫시집 『목숨』을 출판하면서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하였다.

인간성에 대한 확신과 왕성한 생명력을 통한 정열의 구현을 그려내고자 했던 그녀의 첫 시집 『목숨』은 가톨릭 계율의 경건성과 뜨거운 인간적 목소리가 조화된 시집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후 작품집 속에 이러한 세계관에서 점차 종교적 신념이 한층 더 강조되어, 짙은 기독교적 정조와 더욱 심화된 종교적 신앙의 경지를 보여주었다.

한국시인협회, 한국여성문학인회, 한국가톨릭문인회 회장을 역임하였다. 한국시인협회상, 서울시문화상, 대한민국예술원상, 3·1문화상, 만해대상, 일본지구문학상 등을 받았다. 2013년 현재 숙명여자대학교 명예교수이며, 대한민국 예술원 회원이다. 시집 『목숨』, 『사랑초서』, 『바람세례』, 『귀중한 오늘』 등 19권과 수필집 12권, 콩트집 『아름다운 사람들』 외 편저·논문 등이 있다.
모윤숙(毛允淑) 노천명(盧天命)의 뒤를 잇는 1960년대 대표 여류시인. 1927년 경북 대구에서 태어나 1951년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국문과를 졸업했다. 마산고교, 이화여고 교사와 숙명여대 교수를 지냈다. 대학 재학시절인 1950년 연합신문에 시 「성수(星宿)」「잔상(殘像)」 등을 발표하며 등단, 1953년 첫시집 『목숨』을 출판하면서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하였다.

인간성에 대한 확신과 왕성한 생명력을 통한 정열의 구현을 그려내고자 했던 그녀의 첫 시집 『목숨』은 가톨릭 계율의 경건성과 뜨거운 인간적 목소리가 조화된 시집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후 작품집 속에 이러한 세계관에서 점차 종교적 신념이 한층 더 강조되어, 짙은 기독교적 정조와 더욱 심화된 종교적 신앙의 경지를 보여주었다.

한국시인협회, 한국여성문학인회, 한국가톨릭문인회 회장을 역임하였다. 한국시인협회상, 서울시문화상, 대한민국예술원상, 3·1문화상, 만해대상, 일본지구문학상 등을 받았다. 2013년 현재 숙명여자대학교 명예교수이며, 대한민국 예술원 회원이다. 시집 『목숨』, 『사랑초서』, 『바람세례』, 『귀중한 오늘』 등 19권과 수필집 12권, 콩트집 『아름다운 사람들』 외 편저·논문 등이 있다.